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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두번째 목적지는 순천만 입니다. 순천만은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이며 순천만의 S자형 수로는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월요일은 순천만 자연생태관이 휴관일이라 관람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분들은 방문전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의 [꾸러기 순천만] 메뉴를 참고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www.suncheonbay.go.kr/kid/200702/see_introduce.jsp 순천만 탐사를 떠나기 전에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지인이 추천한 순천만 생태공원 바로 근처에 있는 갯마을 가든이란 곳이었죠. 남도 음식의 특징이 밑반찬이 참 푸짐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짱뚱어탕과 장..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트래블로거에 선정되어 전남 순천으로 2박3일간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라남도는 정말 아름다운 여행장소가 많음에도 서울 근교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거리입니다. 그러나 한번 다녀온 사람들은 너무 좋은 추억으로 인해 기회가 생길 때 마다 다시 가보고 싶어 한답니다. 이번 여행은 특별히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가은이의 친구 태희네 가족도 함께 동행을 해 더욱 즐거웠습니다. 여행의 주제는 초등학생을 위한 생태체험 여행입니다. 첫날의 목적지는 드라마 촬영장과 순천만입니다. 주말에는 고속도로게 많이 막히기 때문에 평일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집에서 전남 순천까지의 거리는 약 400 km. 만만치 않은 거리이지만 아침일찍 출발해 쉬엄 쉬엄 가면 점심때 쯤 도착할 수 있습니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 2008을 갔다가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한립토이뮤지엄. 홈페이지 : http://www.hanliptoymuseum.co.kr/ 아침 일찍 도착한 덕분에 밖에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1층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카페는 젊고 귀여운 훈남들이 지키고 있군요. 곳곳에 아기자기한 수공예 인형들이 있어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인형이 다들 큼직 큼직 하네요. 거대한 사탕을 먹는 척! 하는 아이들. 지하 1층은 Story-Land 라는 체험 놀이동산입니다. 실제 크기의 2/3로 지어진 장난감 마을입니다. 주제별로 다양한 방이 마련되어 있어 주인공이 된 것 처럼 신나게 놀 수 있죠. 저희 가족이 간 시간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낮 시간에는 상당히 북적 거립니다. 크리스마스 거실 제과점..
작년부터 가을이면 헤이리 아트밸리에서는 문화 예술 축제 '판'이 열립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2번째로 2008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http://www.heyripan.net/2008/ 이번 PAN 페스티벌의 특징은 거대한 큐브를 만들고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래 그림에서 보는 10개의 노란색 상자가 바로 10개의 큐브입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헤이리에 도착했지요. 처음의 마음가짐은 '10개를 다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자' 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계획을 처음부터 무너뜨린 멋진 곳이 있었으니 바로 한립 장난감 박물관 이었습니다. 한립 장난감 박물관의 이야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아이들과 겨우 3개의 큐브를 돌아 보았습니다. 2번 '..
유니온 스퀘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맑은 하늘과 오밀조밀 정겨운 거리를 걷다보니 커다란 성당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그레이스 성당(Grace Cathedral) 이군요. 잠시 기도를 하고 가려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운 좋게도 때마침 자원 봉사하시는 박사님의 안내로 성당내부 투어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잠시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박사님이 정말 이 성당의 역사를 친절하고 천천히 잘 설명해 주시는군요. 영어듣기 연습도 할 겸 끝까지 다 들었습니다. ^^ 성당 전체가 마치 예술품으로 가득찬 박물관 같은 느낌입니다. 종교와 인종에 상관없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따뜻하게 누구나 환영을 받는다고 합니다. 입구의 거대한 성수대. 구원에 이르는 길을 의미하는 길찾기 방문객들에게 모두 한..
이번 출장에서 계획된 모든 업무를 마치고 나니 딱 하루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공항에서 구입한 여행 책자를 참고해서 딱! 하루동안의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떠납니다. 주요 루틴은 케이블카 노선을 따라 걷는 것이죠. 숙소가 있는 서니베일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약 60km. 아침을 대충 챙겨 먹고 부지런히 Highway 101을 따라서 북쪽으로 달립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주차요금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1시간에 7천원, 하루 최고 3만원까지 나오겠군요. 시내 북쪽의 Aquatic Park 근처의 공원에 세우고 500m 정도 걸으면 반나절 정도는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어느 동네에서나 여행을 가면 항상 박물관을 가보곤 하는데 이곳에 있는 Matitime Museum이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잠시 문을..
2008.9.9(화) 인천공항(ICN)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SFO) 공항으로 향합니다. 둘째 준영이가 아빠를 배웅하러 인천공항까지 따라왔지요. "아빠 미국가서 꼭! Wall-E 사 오세요" 라고 하는군요. 제가 탈 비행기는 싱가폴 항공인데 예전에 영국갈 때 탔던 대한항공, 아시아나 와는 달리 새로 생긴 탑승동 A하는 곳에서 출발하는 군요. 탑승동 A까지는 새로생긴 멋진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을 합니다. 제가 탈 SQ016. 열심히 밥과 짐을 싣고 있군요. 샌프란시스코는 한국보다 16시간 이 늦고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입니다. 싱가폴 항공은 출발 48시간 전에 인터넷 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저는 항공기의 제일 뒷 부분에 있는 좌석을 선택했지요. 56C 이코노미 좌석 대부분이 창가-중간-복도 이렇게 3명씩 ..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 출장입니다 2002년 야후!코리아 입사 후 그동안 딸랑 인도 출장 한번 다녀온 것이 전부 였는데 올해는 벌써 3번째 해외 출장입니다. 이번에는 Yahoo!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의 서니베일(Sunnyvale)입니다. Hack Day 라는 재미있는 개발자 행사에 참석하러 갑니다. 난생 처음 가 보는 미국이군요. 미국은 처음 가 보는데, 쓸쓸히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신 출장이 공항에서 렌트해서 숙소까지 잘 찾아가야 합니다. 이건 출장이 아니라 일종의 모험이군요. 다행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한민국의 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을 보니 101 도로만 잘 타면 되겠네요. ㅎㅎ 야후! 본사는 요렇게 생겼군요.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정보를 조금 검색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