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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곳, 사연이 있는 옷이 있습니다. 오늘을 옷장을 열어 2장의 티셔츠를 그려봅니다. TEDxKT - KT에서 주최한 행사에 발표자로 갔다가 얻어온 티셔츠와 해마다 가을에 제가 진행하는 Ignite Seoul 1회에 만든 긴팔 티셔츠입니다. 먼저 슥슥~ 피그먼트 펜으로 라인을 그립니다. 그리고 수채화 물감으로 2번 정도 칠합니다. 특히 짙은 색은 한번만 칠하면 볼륨감이 부족하죠. 그리고 불투명 수채물감이 과슈를 이용해 가슴의 무늬를 한땀한땀 그립니다. 그림자를 살짝 넣어주면 완성! 쉽죠? ^^ [크게보기]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7633452742/sizes/h/in/photostream/ 여러분도 좋아하는 옷을 한번 그려보세요!
오늘은 아이폰을 그려 보겠습니다. 제가 즐겨 드는 Queen 의 Too Much Love will Kill You와 함께. (노래도 좋지만 자켓 사진이 그리기 쉽다는...) 먼저 연필로 대강의 모습을 스케치합니다. 그다음 0.1mm 피그먼트 펜으로 라인을 그립니다. 완성된 모습. 옆라인이 약간 삐뚤뺴뚤하지만 이 정도는 뭐 애교죠. 옆 라인과 밝은 부분을 먼저 채색합니다. 그리고 점점 어두운 부분을 채색합니다. 거의 완성 직전입니다. 마지막으로 과슈를 이용해 홈버튼에 살짝 선을 넣어주고 어두분 부분을 더욱 어둡게 칠해 주면 끝. 작은 선과 그림자 과슈로 살짝 넣은 선 하나만으로도 디테일이 살아납니다. 그림 그리기 과정 중 가장 재미있는 단계가 바로 마지막의 하일라이트와 그림자 넣기랍니다. 동양에서는 이를 ..
경기도 고양시로 이사 온 후에 매일 마을 버스를 이용합니다. 고양시의 마을 버스는 노선도 다양하고 배차간격도 짧고 거의 밤 12시까지 다니는 고마운 대중 교통수단이죠. 마을 버스를 탈 때마다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버스를 타고 그림을 그리기는 쉽지 않으니 일단 뒷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어 놓습니다. 이제 사진을 보고 원근감을 잘 살려 스케치를 해 봅니다. 바로 눈 앞에 있는 손잡이 하나는 생략! 스케치 완성. 이제 채색에 들어 갑니다. 우선 천정과 바닥을 칠하고 의자와 창틀을 채색합니다. 주황색 손잡이 기둥이 포인트! 운전석, 사람, 소화기, 등을 묘사하고 과슈로 밝은 부분을 강조하면 끝! (클릭하면 큰 그림!) 이제 고양시 마을버스의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른 ..
'매일 매일 그리기'라는 제목과 달리 매일 매일 못 그리는 경우도 생기는 군요. ^^ 그래도 매일 매일 그리겠다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3~4장은 그립니다. 3월 2주차까지의 그림들 사연과 함께 소개합니다. 2012.3.4 청소기 휴일 오전. 청소기를 돌린다. 어째 상태가 영 시원찮다. 구입 후 처음으로 가득 채워진 먼지통을 비운다. 세상에나!!! 축구공만큼 큰 먼지 뭉치가 나온다. 이 먼지가 전부 우리집에 있었단 말이냐? 다음부터는 야구공 크기가 되면 비워야겠다. 매일 매일 청소해도 먼지가 이렇게 생기는데 가끔씩 청소하면 먼지가 전부 뱃속에 들어가겠네. 나중에 뱃속에서 먼지공 나오겠구나. 2012.3.8 펌프 창고 구석에 쳐 박혀 있던 바람 빠진 축구공. 비상계단 난간에 메달려 있던 비실 비실 자전거. 한..
2011년에 시작한 매일 매일 그림 그리기를 불가피한 사정으로 잠시 중단했다가 얼마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림과 함께 간단한 글도 몇자 적고 있어요. [매일매일 그리기] 2012.2.21 marantz m-cr603 매일 밤 마다 거실에서 요녀석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크기도 작은 녀석이 CD, 튜너, 인터넷 라디오, 네트워크 지원까지 다 된다. 귀엽고 착하고 똑똑하고 잘생겼다. 가족들이 잠든 거실,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볼륨으로 30분만 만나고 와야지. ㅎㅎ [매일매일 그리기] 2012.2.22 UNO 카드 우리집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UNO. 오늘 밤에도 3판이나 즐겼다. 꼴등은 윗몸일으키기 30개, 2등은 팔굽혀펴기 15개. 내가 생각하는 우노의 매력 1. 게임 방법이 매우 쉽고 단순..
2012년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주로 사무실에서 짬짬이 그리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작품 이상 그리고 있는데 가능하면 15분 이내로 끝낼 수 있는 재료를 찾다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파스넷. 딱풀로 유명한 아모스에서 만든 24색 파스넷을 이용하고 있지요. 파스넷의 장점 - 색상이 매우 선명합니다. - 보통 크레파스에 비해 굉장히 부드럽게 채색이 가능합니다. - 넓은 면적을 빠르고 고통없이(?) 채색할 수 있습니다. - 배경은 수채화로 채색하면 쉽죠 단점 - 혼색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 너무 많이 칠하면 떡이 집니다. - 디테일한 묘사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간단한 사물이나 캐릭터 묘사에 적당합니다. 재료의 특성이 파악되니 쉽게 빠르게 그리기가 가능합니다. 재미삼아 http://w..
365일 매일매일 그리기 9월 2주 수채화 모음입니다. 이번주는 토이스토리 레고 시리즈를 주로 그렸죠. 토이스토리 우디 레고 토이스토리 제시 레고 토이스토리 햄 레고 토이스토리 불스아이 레고 토이스토리 렉스 레고 카멜레온 아기 펭귄 행복한 9월 되세요!
어느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어 끄작거리다 100시간 정도 지나니 요령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된 것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 사내에 행복화실이라는 FT(Fantastic Teamplay : SK컴즈 학습동호회)를 만들어 9주간 운영을 했습니다. 이번주에 드디어 준비된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 동안 행복화실을 운영하며 느낀 것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복습의 중요성 행복화실의 목표는 100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깨달음을 얻고 이것을 평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의 시간 중 실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10시간도 채 안 됩니다. 따라서 나머지 90시간은 각자 매일 매일 꾸준히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각자 알아서 해 오겠지 믿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