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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2008 헤이리 판 페스티벌 본문
작년부터 가을이면 헤이리 아트밸리에서는 문화 예술 축제 '판'이 열립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2번째로 2008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http://www.heyripan.net/2008/
이번 PAN 페스티벌의 특징은 거대한 큐브를 만들고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래 그림에서 보는 10개의 노란색 상자가 바로 10개의 큐브입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헤이리에 도착했지요.
처음의 마음가짐은 '10개를 다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자' 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계획을 처음부터 무너뜨린 멋진 곳이 있었으니
바로 한립 장난감 박물관 이었습니다.
한립 장난감 박물관의 이야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아이들과 겨우 3개의 큐브를 돌아 보았습니다.
2번 '작업실'에서는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진흙이 손에 묻자...'앗! 차거!'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침착하게 도자기를 만드는 오토!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도자기를 만들어서 가져갈 수도 있고
만들기 체험만 할 수도 있지요.
이곳은 '자연의 어머니' 라고 불리는 환경 조형물입니다.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가슴, 팔, 다리가 보이세요?
정글짐 모양으로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빨간 버스에서는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중입니다.
입구의 인형이 이뻐요
그런데 갑자기 버스에 올라 신나게 운전 연습을 하는 준영이 ㅠㅠ;
문을 여는 빨간 손잡이의 동작 방식이 멋지더군요.
건물 외벽이 멋진 초컬릿 갤러리.
들어가 보니 박물관이 아니라 카페라 그냥 나왔답니다.
바로 옆에는 '쌀집'이라고 불리는 큐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먹밥을 무료 나눠주고 있습니다.
방금 만들어서 따뜻하고 맛 좋습니다.
말만 잘 하면 더 먹을 수도 있죠.
쌀집 옆에는 디스코 장이 있습니다.
주먹밥을 먹고 열심히 디스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아이들
한립 장난감 박물관에서 너무 신나게 놀아 정작 2008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많이 즐기지 못했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이들 눈높이가 아닌
연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가을이 시작된 헤이리 사진 몇장 감상하세요.
작년 여름에는 아래 3곳을 다녀왔는데 이때도 좋았죠!
-딸기가 좋아
-양철 로봇 박물관
-영화 박불관
헤이리 아트 밸리 안쪽에는 가족단위로 식사할 만한 곳이 없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건물들이 생겨나고 다양한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이곳을 찾을 때마다 항상 새로운 재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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