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이 예술 (221)
lovesera: ART of VIRTUE
다음 스토리볼 사람책의 인터뷰 입니다. http://storyball.daum.net/episode/11194 다음 스토리볼 사람책 35회 : 처음이라 서툰인생 - 철들고 그림 그리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참 철들고 나서야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작가 정진호입니다. 평소 미술이나 그림에 관심이 있었냐고요? 관심이야 있었죠,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그림을 그리게 될 줄은 몰랐어요.12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주구장창 코딩만 하던 개발자였거든요. 계속 일할 수 있을까? 대기업, 벤처 그리고 글로벌 회사 야후에서 12년간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일도 그럭저럭 재밌었고 회사에서 인정도 받았지만 10년째 되던 해에 깨달았어요. ‘아, 개발자로 계속 일하는 건 힘들겠구나!’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나 기술을 익히는 건 ..
행복화실 2기의 그룹전시회가 끝난 후. 합정역 허그인 카페에 있던 대부분의 작품은 역촌역 인근의 최원호 병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되어 행복화실 2기 여러분의 작품이 최원호 병원의 개원 축하 초대전에 전시된 것입니다. 전시에 대한 사전 미팅을 하면서 만난 최원호 병원의 선생님들과 관계자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를 통해 멋진 전시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1층, 2층, 8층의 주요 공간에 갤러리를 만들기 위해 조명이 설치되었고, 50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 되었습니다. 개원 행사가 있기 전날 병원 선생님들과 행복화실 작가들이 함께 보여 꼼꼼하게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드디어 2015년 1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최원호 병원의 개원식이 거행 되었습니다. 영광스럽게 저도 ..
고맙습니다. 월요반 & 토요반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 2015년 1학기 - 행복화실 3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그림은 인간의 타고난 본능입니다. 자신이 관찰한 것을 자신의 손을 이용해표현하는 즐거움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12주의 그림여행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선물로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하세요. [월요반] (마감)- 기간 : 3/2(월) 오후 7:30 개강 , 12주 수업- 장소 : 관훈동 SK건설 2층, 행복마을 동사섭 강의장- 약도 : http://dmaps.kr/ntar (종각역 3번 출구)- 정원 : 30명 [토요반] 마감!!- 기간 : 2/28(토) 오전 10:30 개강 , 12주 수업- 장소 :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모임방6(4F) - 약도 : http://dmaps.k..
2014년 3월. 16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홀로 독립을 꿈꾸며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종달리에 머물며 숙소인 '수필하우스'와 '동네 카페'를 스케치했습니다. 2015년 1월. 아내와 함께 제주 구좌읍 종달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10개월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필하우스'에는 새로운 건물이 생겼고 사랑스러운 아기가 태어나 식구가 1명 늘었습니다. '동네 카페'의 마음씨 좋은 부부는 봄에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가족에게 제가 그린 그림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따뜻한 차를 대접받고, 깨끗하고 포근한 숙소를 선물로 받았고행복하고 즐거운 대화를 한참 동안 했습니다. 그림은 인연을 만들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헤이리에 있는 황인용 아저씨의 Music Space Camerata.Camerata: 이탈리아어로 작은방, 동호인의 모임이라는 의미 전면의 거대한 스피커는 1930년대 미국과 독일에서 만들어진 스피커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음료와 머핀 제공.테이블마다 연필깎기가 놓여 있어요. DJ박스 옆에 있는 화이트보드의 종이상자에신청곡을 적어서 넣으면 된답니다. 지금도 기억하는 황인용 아저씨의 목소리는 참 다정하고 따뜻했던 것 같아요. 스케치는 현장에서 완성합니다. 완성된 스케치. 0.2mm 피그먼트펜 사용. 1차적으로 가볍게 채색 봅니다. 많이 가벼운 느낌이죠. 스피커의 중후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마르고 덧칠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피아노 뒤의 대형 스피커는 5번 정도 덧칠해서 입체감을 표현했..
2014년 9월, 두번째 행복화실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밤에는 남부 터미널 인근 한우리 정보문화 센터에서, 토요일 아침에는 영등포구청 부근의 작은 교회를 빌려 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처음 3주는 A5크기의 작은 종이에 선으로만 그림을 그립니다. 명암, 질감, 색감 이런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깜짝 놀랄만큼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그다음 3주는 색연필을 활용합니다.사실 색연필은 우습게 볼 재료가 아닙니다. 시간이 좀 걸리만 정말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죠.단점은 큰 그림을 그리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금방 6주가 지나가죠. 나머지 6주는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볼 시간입니다. 좋은 종이에 좋은 물감을 써서 좋아하는 것을 그린 그림은당연히 좋은 그림..
세번째 개인전 '자유의 언덕에서' 가 2014년 12월 6일(토) ~ 14(일) 9일간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전시회 역시 도록, 액자, 엽서, 포스터를 직접 기획하고 만든 셀프개인전이었습니다. 전시회 준비 부터 마무리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정진호 세번째 개인전: "자유의 언덕에서"* 언제: 2014.12.6(토) - 12.14(일) 10:00~22:00* 오프닝: 12.6(토) 오후 4시* 어디서: JIYUGAOKA 8丁目 탄현점(경의선 탄현역 2번 출구)* 주소: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297 위브더제니스 스퀘어 1층 143호 * 전화: 070-8842-2237 작품 준비이번 출품작은 총 21점 입니다. 저의 작품 20점 + 아들 준영의 작품 1점. 작품당 평균 스케치와 채색을 ..
오늘은 제가 다니는 성당의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먼저 연필로 간단하게 스케치를 합니다.뒤쪽에는 성당의 모습을, 앞쪽에는 아기예수, 요셉, 마리아를 그리고양쪽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 상자를 그립니다. 상상력이 부족한 저는 바오로딸 쇼핑몰의 미니구유(가격4,650원)를 그려넣었습니다. ^^ 인터넷에서 찾은 성당 사진을 보고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0.1mm 피그먼트 펜을 이용한 밑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채색에 앞서 별이 있는 부분에 마스킹액을 바릅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표현할 생각인데이 부분에는 얇은 고무막이 생겨서 채색이 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마스킹액은 3~4분이면 마릅니다. 부드러운 번짐을 위해 하늘 부분에 물을 발라 줍니다. 이제 어두운 몇가지 색을 섞어서 어두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