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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예술

세번째 셀프개인전 '자유의 언덕에서' 후기

일상예술가 2014. 12. 16. 17:34


세번째 개인전 '자유의 언덕에서' 가 

2014년 12월 6일(토) ~ 14(일) 9일간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전시회 역시 도록, 액자, 엽서, 포스터를 직접 기획하고 만든 셀프개인전이었습니다. 

전시회 준비 부터 마무리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정진호 세번째 개인전: "자유의 언덕에서"

* 언제: 2014.12.6(토) - 12.14(일) 10:00~22:00

* 오프닝: 12.6(토) 오후 4시

* 어디서: JIYUGAOKA 8丁目 탄현점(경의선 탄현역 2번 출구)

* 주소: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297 위브더제니스 스퀘어 1층 143호 

* 전화: 070-8842-2237


작품 준비

이번 출품작은 총 21점 입니다. 저의 작품 20점 + 아들 준영의 작품 1점. 

작품당 평균 스케치와 채색을 10시간 가까이 작업을 했으니 

200시간 정도 작업을 한 셈이네요. 


- 작품 보기 

http://goo.gl/eP2zkX 


- 동영상 감상하기

http://goo.gl/LGVtNU 



작품 스캔

모든 작품은 완성이 될 때마다 그때 그때 스캔을 했습니다.

A4 사이즈보다 큰 그림은 2번에 나워서 스캔한 후에 포토샵으로 합치면 됩니다.

해상도는 300 DPI로 스캔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캐너는 EPSON TX 720WD 입니다. 


현재는 단종되고 크기가 작아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액자 제작

크기가 작고 소박한 수채화 작품은 따뜻한 미송 액자가 어울립니다.

3년째 같은 액자를 제작했습니다. 

액자는 연남동 이화 갤러리(02-332-4248)에서 액자를 제작했습니다. 


액자 규격

- 국내산 미송, 도장 안함 (가장 밝은 색)

- 프레임, 폭 1.5cm, 높이 2cm

- 메트(그림을 둘러싼 두꺼운 흰 종이) 4.5cm

- 가격: 그림 사이즈 A4 기준 2.5만원~3만원 사이

- 제작 기간 : 20점 기준 약 1주일




도록 만들기 


편집은 Mac용 인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 22 x 21 cm,  28 페이지

- 표지 210g 랑데뷰 용지, 무광 코팅

- 내지 130g 랑데뷰 용지

- 무선 제본

- 수량 : 80부

- PDF 다운로드 (32.7MB) 

https://www.dropbox.com/s/2t84z7x2qblbskx/2014_JungJinho_Exbit_Artbook.pdf?dl=0 



엽서만들기 

- 20 x 10 cm(2:1),  13 장 1세트 

- 210g 랑데뷰 용지

- 수량 : 200 세트 

- PDF 다운로드

https://www.dropbox.com/s/2yvxxztj1h6qxdz/2014_Postcard_200x100.pdf?dl=0 


마찬가지로 편집은 인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제단선 바깥에 2mm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터 만들기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40x20cm) 2점을 상단과 한단에 배치하는 간단한 

레이아웃으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원래 단순한 것을 좋아합니다(사실은 복잡한 것을 못 만들어요 ㅠㅠ)


크기: 34 x 51 cm 

종이: 150g 스노우화이트

수량: 30장 

PDF 다운로드 

https://dl.dropboxusercontent.com/u/51516890/2014_JungJinho_Exbit_Poster_340x510.pdf






도록(80부), 엽서(200세트), 포스터(30장)의 출력은 소다프인트 홍대에서 했습니다.

제작 비용은 679,800원, 카드로 하면 10% 부가세가 추가됩니다. 



PDF파일을 가지고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현장에서 바로 작업할 수 있도록 노트북을 가지고 가면 좋구요. 

 

3일후 포스터, 엽서와 도록이 도착했습니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역시 랑데뷰 용지가 좋습니다. 

은은한 빛이 나는것이 그림이 살아나네요. :)




11번가에서 구입한 투명 접착 OPP봉투(21x11, 접착부분 4cm) 에 넣고

폼텍 3640 ( 63mm, 12장) 을 이용해 만든 가격표를 붙입니다. 





라벨지는 여러회사의 제품을 사용해 보았지만 역시 폼텍이 짱입니다. 

준비된 판매용 엽서 200세트 


 


포스터 역시 띠지를 만들어 둘둘 말고, 그 위에 스티커만 붙이면 끝.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전날 전시장에 그림을 세팅하면 됩니다. 



잔돈이 없는 분을 위해  머리를 써서 가격 정책을  잘 만들어봅니다. 


5,000 원 = 도록 1개

10,000 원 = 엽서 2세트 또는 엽서+포스터

15,000 원 = 도록 + 엽서 + 포스터 

이렇게! :)





그림 옆에 있는 작품 이름표는 잉크젯 전용지에 출력해서

5mm 단면접착 폼보드에 붙이면 됩니다. 

상품구입 가격표 , 작품 구입신청서 모두 5mm 단면 접착 폼보드를 이용했습니다. 




드디어 전시가 시작되는 오프닝 날이 되었습니다. 







멋진 케익과 맛있는 음식들은 모두 아내느님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





컵과일이 있으면 오프닝의 격이 높아진답니다. ^^




선물도 과분하게 많이 받았고



가족 모두의 축하를 즐기고



우리집 막내 미호도 함께 했고




꼬마친구들의 정성어린 방명록이 남았습니다. 



방명록 모두 보기

https://www.flickr.com/photos/phploveme/sets/72157649611691026/



현우썜은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시고 꼬마 손님들에게 멋진 수채화를 그려주셨죠.




도록, 엽서, 포스터가 모두 매진 되었고

3년만에 드디어 완판 작가가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귀한 발걸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중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들은 바로 우리 가족이죠. 

고마워요&사랑해요. 


내년에 멋진 그림으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