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이 예술 (221)
lovesera: ART of VIRTUE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아침.행복화실 3기 일상예술가 여러분과 헤이리 야외 스케치를 다녀왔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개성있는 건물들이 많아야외 스케치하는 재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약속 시간에 모여 간단한 안내를 듣고 각자 원하는 장소에 모여 스케치를 한 후에2시간 뒤에 다시 모이게 됩니다. 오전부터 약간의 비가 내려 저와 딸 가은이는 COMF cafe 라는 멋진 곳으로 갔습니다. 조용한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처럼 느껴지는군요. 저는 카페 내부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어느덧 2시간이 번개처럼 흐르고, 다시 약속된 장소에 모일 시간. 함께 모여 서로의 작품을 감상합니다. 헤이리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마지막..
뒤늦은 후기. 놀랄만큼 아름다운 펜담채화를 그리시는 안석준 선생님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올해 전시는 안국역에서 가까운 소허당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마지막날이었는데 운좋게 안석준 선생님을 만나 뵙고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동안이시고 친철하고 자상한 분입니다. 선생님의 말씀과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소허당 갤러리는 무척이나 작고 아담하고 포근한 공간입니다. - 한 작품에 작업시간은 보통 2~3주 라고 합니다. - 스케치와 펜 밑그림에 70~80%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 현장에서는 연필로 스케치 후 촬영한 사진으로 완성합니다. - 검은색이 아니라 세피아 컬러의 피그먼트 잉크 사용하고 가장 얇은 마루펜을 이용합니다. - 1년에 1개월은 스케치 여행을 떠납니다. - 개인전 출품작..
2015년 5월 17일(일) 오전 10:30그림을 사랑하는 일상예술가들이 인사동에 모였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복마을 동사섭과 서울스케쳐가 함께 여는 2015 인사동 행복 사생대회가 열리는 날이거든요. 아침 일찍 행사장인 동사섭에 도착해 준비를 서두릅니다. 오늘은 특별히 조용하고 착하고 잘생긴 미호와 함께 왔습니다. 참가자들이 가족단위로 속속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행사 시작 전에 일찍 도착하신 분들은 작은 동그라미 종이에 작품을 그립니다. 이 작품은 핀번튼으로 만들어 집니다. 개성있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한가득! 간단한 행사 소개를 한 뒤에 본격적으로 인사동 거리로 나갑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멋진 휴대용 의자를 선물로 받습니다. 인사동 거리 곳곳에서 스케치를 하는 아름다운 모습의 일상 예술가들. 에술..
서울역사박물관 그리기 저는 수채화를 참 좋아하지만 수채화를 위한 도구들(붓, 물통, 파래트, 화판)은 비교적 번거로운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동 중에도 간단하고 빠르게 채색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찾고 있습니다. 파버카스텔의 아티스트펜이 저에게 어울리는 도구 같군요. 지난 4월에 다녀온 서울역사박물관을 파버카스텔 아티스트 펜으로 채색해 보았습니다. 현장에서 피그먼트 펜으로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펜 스케치 모습 하늘은 먼저 종이를 적신 후수채 색연필을 깎아서 가루를 뿌리고 물을 발라서 채색했습니다. 먼저 중앙에 자리잡은 철골구조의 이동통로를 채색합니다. 아티스트펜은 겹쳐칠하기가 가능해서 투명수채화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즉, 여러번 칠하면 다른 농도로 채색이 되므로 입체감을..
아름다운 도시 전주에 강의를 하러 간 김에 전동성당에 들러 잠시 스케치를 했습니다. 전동성당(殿洞聖堂)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성당. 대한민국 사적 제288호 전주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 영화의 촬영지나 결혼식 장소로 자주 등장함. 출처: 위키백과 먼저 연필로 간단한 밑그림을 그립니다. 다음은 물에 번지지 않은 피그먼트펜으로 라인을 그립니다.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고 빗방울이 떨어져 어떨 수 없이 현장 스케치는 포기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스케치를 계속합니다. 완성된 스케치 채색은 이동 중에 틈틈이 합니다. 그래서 작은 물통과 작은 팔레트를 가지고 다닙니다. 낯선 동네의 카페도 훌륭한 작업실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늘과 나무를 먼저 작업합니다. 앞쪽의..
제가 다니는 탄현동성당을 수채화로 그려보았습니다. 굉장히 멋지고 아름다운 성당이죠. 먼저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피그먼트펜으로 스케치를 완성합니다. 채색은 발색이 좋은 과슈를 이용합니다. 종이에 물을 바르고 하늘을 먼저 채색하고 구름을 만듭니다. 브라운 계열의 색을 이용해 벽면을 1차 채색합니다. 작은 붓을 사용해 벽돌모양의 점을 찍어줍니다. 주변의 나무를 채색합니다. 그림자를 넣으면 완성! - 종이에 0.1mm 피그먼트펜 / 수채 - 24 x 24 cm - 작업시간: 스케치 90분 + 채색 6시간 제작 과정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아래 링크에서 원본의 느낌을 감상하세요.
절두산 순교성지를 그려보았습니다. 현장에서 2시간 정도 연필과 피그먼트 펜으로 밑그림을 그렸죠. 완성된 밑그림 먼저 물을 바른 후 파란색으로 하늘을 채색하고 휴지로 닦아서 구름을 만듭니다. 건물의 벽과 바닥을 가볍게 채색하고 그림자를 통해 입체감을 표현합니다. 현수막과 안내문 등 상세한 부분을 마무리 해서 완성했습니다. 제작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원본이미지를 감상해 보세요. https://www.flickr.com/photos/phploveme/16630253864/sizes/o/ - 종이에 피그먼트펜과 수채 - 36x26 cm - 작업시간 : 스케치 2시간 + 채색 6시간 절두산은 양화진의 동쪽에 있는 봉우리로 예전부터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오늘날 절두산이라고 불려지는 이 ..
올해 1월에 방문한 아름다운 제주 표선성당을 수채화로 그려볼게요. 스케치는 연필로 간단하게 구도를 잡고 피그먼트 펜으로 마무리 합니다. 잉크가 완전히 마르면 연필 자욱은 지우개로 지웁니다. 이 작품은 오랜만에 불투명 수채화 물감인 과슈로 채색을 했습니다. 과슈도 물을 많이 섞으면 수채화의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주변의 나무를 먼저 채색합니다. 성당 건물과 어두운 부분을 잘 강조하고 그림자와 하늘을 표현하면 완성됩니다. - 40 x 20 cm- 종이에 피그먼트펜과 수채- 작업시간 : 스케치 2 + 채색 7 시간 원본의 느낌을 감상하세요.https://www.flickr.com/photos/phploveme/16613934093/size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