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1일 저녁 6명의 남자가 모였습니다.

생각과 실행의 간극이 매우 좁은 사람들이죠.







6명의 발표 동영상 스크린캐스트입니다. 


[동영상 스크린캐스트] 


송인혁: 소통과 창의력을 끌어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VQet03l3g  


손재권: 생각을 파괴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YISIjpiV5Mk 


유지성: 인생이라는 사하라 사막 건너기

https://www.youtube.com/watch?v=p61jGAmza4M


정진호: 비전공자의 그림도전기 

https://www.youtube.com/watch?v=nT70Yhjlzpw 


이도원: 프레지의 매력에 빠지다 

https://www.youtube.com/watch?v=MvgWG4WQ9lA


홍순성: 에버노트로 개인,가족,직장에서 행복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5IK2i1TIkGg



[발표 슬라이드] 

http://www.slideshare.net/phploveme/tag/6bookconcert  

http://prezi.com/by_u8ldlfc-o/0120/  



각자의 발표가 끝난 후에 관객들은 종이비행기에

궁금한 것을 적어 날려 보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모든 질문에 답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게 질문해 주신 분들을 위해 답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1. 지금 완성된 실력, 화풍이 처음부터 원하던 화풍과 일치하나?

혹시 동화책, 일러스트 쪽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화풍이 나온 건지요?

(아기자기, 정감.. 등등의 분위기)

저도 취미로 미술을 시작하려는 터라 궁금+걱정되네요.


A : 처음에는 그냥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특정한 화풍을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쉽고 재미있게 연습을 하고 싶었습니다.

동화책이나 일러스트 등은 쉽고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책을 1~2권 정도 따라그리기를 한 후에 주변의 간단한 것들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화풍은 2년, 약 1000시간이 흐른 후에야 원하는 스타일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그림을 따라그리며 시작을 한 후에

나중에 제 손이 제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부터

제가 그리고 싶은 스타일을 찾았습니다. 


Q2. 저도 진호님 책 읽고 그림  시작한 직장인입니다. 

매일 그리지 못하고 있는데 대단하시네요.

웹툰을 그리고 싶진 않으세요? (일상 웹툰)


A: 웹툰 뿐만 아니라 손으로 만들어 내는 모든 창작물에

관심이 있습니다. 

웹툰은 그리기 기술과 상상력이 결합해 만들어지죠.

즉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보이는 것을 꾸준히 그리면 어느순간 보지않고 그릴수 있게 된다고 믿습니다.

웹툰도 마찬가지겠죠. 계속 연습하면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저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A: 네 가능성은 지금 당장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가능성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와 

이 간절함이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Q4. 서울스케쳐 모임은 어떻게 참여 할 수 있나요?

혹시 다른 그림 그리기 모임 같은걸 운영하고 계신가요?


A: 서울 스케쳐는 페이스북 그룹으로 운영됩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115476505301605/ 

한달에 한번 정도 토요일에 만나 그림을 그립니다.



Q5. 그리다 망치는 경우는 없나요? 어떻게 대비하시는 지요?


A:망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겠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15분 정도까지는

좌뇌가 자꾸만 잔소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꾹 참고 계속 그리면 좌뇌는 금방 지쳐버라는 것 같고

그때부터 우뇌의 칭찬이 시작됩니다.

마음에 들 때까지 충분히 많은 선을 그리다보면

초반에 마음에 들지 않던 부분은 다른 부분에 묻혀서

상대적으로 하찮케 보여집니다.

우리는 작은 부분이 아니라 그림 전체를 보기 때문이죠.

즉 그림을 완성하고 나면 처음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Q6. 제일 처음 그림 그리기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생각을 한번도 한 적이 없으세요?


A: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욕망이 강했습니다.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계속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백 시간 연습을 하고 나면 분명 처음보다는 잘 그리게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매일 그리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그리게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소질이 있다는 것은 1,000 시간 정도 흐른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소질은 결국 연습의 결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서울스케쳐 모임은 그림 실력이 없어도 참여 가능한가요?


A: 그림 실력이 있는 분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분들입니다. 

다양한 개성이 느껴지는 그림을 함께 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입니다. 


Q8. 저는 65세 OOO입니다. 

 4개월 전에 우연히 만나게 된 화가분에게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늦게 시작한 미술에 큰 흥미를 가지며 매일매일 즐겁습니다.

창의력이 너무 없어서 고민인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창의력이란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을 연결하는 능력입니다. 

연결을 하려면 머리와 몸 속에 이미 보고 경험한 것들이 많이 남아 있어야죠.

주변의 평범한 사물을 천천히 느리게 바라보는 연습을 해 보면 좋습니다.

창의력이란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눈이 아닐까요?  


Q9. 그림을 편하게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간단합니다.  작게, 간단하게, 좋아하는 것을 그리면 됩니다.  



Q10.  그림을 한번도 전문가에게 배워 보지 않고 그림을 그리셨나요?

기초정도도 몰라도 그냥 보고 그리기를 시작해도 될까요?


A: 학원이나 화실을 다닌 것은 아니고

참여연대 서울드로잉 이라는 12주 수업을 통해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좀더 잘 그리고 싶어 다양한 미술관련 서적을 참고했습니다.

일단 손이 내맘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궁금한 것이 많이 생기고

필요할 때마다 대형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해서 보았습니다. 



Q11. 그림 정말 못 그리는데 연습하면 잘 그릴 수 있을까요?


A: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죠.

10시간 연습하면  10시간 전보다 잘 그릴 수 있습니다.



Q12. 최근 퇴사한 것으로 아는데 계속 그림만 그리시나요?

아니면 새로운 계획이 있으신가요?


A: 그림은 단지 행복하지 위한 수단이자 취미일 뿐입니다.

취미가 직업이 되는 순간,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최소 20년이상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Q13. 서울스케쳐는 어떤씩으로 활동하는지 궁금하고

초보자가 혼자서 그림그리기에 추천할 책이나 도구가 있다면?


A: 4번 응답을 참고 하세요.

초보자가 혼자서 그림 그릴때 좋은 책은 바로 

"철들고 그림 그리다" 입니다. :)



Q14.

그림을 그리다보면 주변에 그냥 지나쳤던 사물, 사람, 건물 등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가능하신지요? 페친  OOO 


A: 네. 가능합니다. 

제가 새로운 일터에 취직하면 

미리 연락 주시고 점심 시간에 맞춰 사무실 근처로 오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감동적인 메세지들 입니다. :)


2011년 시작하셨던 그 호기심을 지금 제가 꿈꾸고 있는데요

너무 감사해요. 3년 뒤 그 길을 제가 갈게요.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아까 눈물났어요. 덕분에  힐링된 하루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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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아저씨

그림 너무 잘 그려요. 화가 같아요.

사랑해요. 화가같이 잘 그려요.

멋져요. 모든 것 잘 그려요.

정진호 아저씨랑 사진찍고 싶어요.

정진호 아저씨 편지

서영올림



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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