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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일상이 예술 2012. 5. 28. 13:51
    2012. 5. 28 부처님오신날.
    아침부터 아들과 함께 서둘러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홍대입구로 향합니다.

    오늘은 지인의 가게에 벽화를 그리는 날.
    2주 정도 틈틈이 준비한 원화를 두개의 테마로 나누어 7m 길이의 벽에 그리는 작업입니다.

    지인께서 원하시는 그림은 무조건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
    주제가 참 어렵군요. 그래서 제 맘대로 그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시안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주제는 바로 행복.
    특히 평소에 꿈꾸던 것은 아들과 함께 비행기 타고 레고랜드 여행가는 것이죠.
    저에게는 그림을 그리면 (언젠가는) 현실이 되는 특별한 능력이 있거든요.

    2주 동안 틈틈히 그린 그림을 포토샵으로 연결해 보았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비행기 그림과



    다른 한쪽 벽에는 레고랜드 그림.


    오늘 사용할 도구는 연필, 지우개, 페인트마커(중,소)


    방법은 간단합니다.
    노트북에 연결된 빔 프로젝터를 벽으로 쏘고



    벽에 비친 그림을 보며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페인트 마커로 라인을 그리면 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

    1024*768 의 해상도로 그림을 투사하면 도트가 막 보입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따라 그리면 잠시 후 페인트마커를 사용하는 시간 곧 옵니다.




    빈 공간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
    .
    .
    .
    .
    .
    4시간 경과.

    열심히 작업 중인 동료 진영씨와 아들 준영.



    그리고 8시간 후....

    7m 길이의 벽, 2개에 벽화가 완성되었습니다. ^^







    힘들지만 가장 즐거운 시간을 바로 싸인 하는 순간!


    재미있는 것은 처음에 그린 것보다 마지막에 그린 부분이
    훨씬 다이나믹하고 재미있고 생동감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아마 8시간 동안 실력이 늘어났나 봅니다.

    벽화 처음 그리는 쌩초보에게 믿고 작품을 맡겨 주신
    홍대입구역 3번 출구 100M 앞, '해달밥술' 대박을 기원합니다.
    6월 초에 오픈예정이라고합니다.
    그림 덕분에 벌써부터 단골이 많아질 것 같은 느낌!
    벽화그린 사람 친구라고 말하면 음식 푸짐하게 더 많이 주실거죠? ㅎㅎ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는 8시간 동안 촬영한
    스톱모션 영상을 감상하세요~ HD로 보시면 감동이 4배!




    부디 우리 준영이의 꿈이 현실이 되기를
    벽화 앞에서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배운 것 / 느낀 것]
    재미는 있는데 생각보다 힘들다.
    혼자하지 말고 함께하자. 어렵지 않다.
    편안한 복장으로 작업하자
    페인트마커 4개면 될 것 같았는데 8개 사용했다. ( 폭 1M 당 1개)
    빔프로젝터가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인 받침을 이용하자.
    처음 작업한 부분보다 나중에 작업한 부분이 완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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