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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책] 당신의 책을 가져라

일상예술가 2007. 4. 20. 16:35

당신의 책을 가져라

[표지] 당신의 책을 가져라

송숙희 저
국일미디어 | 2007년 02월
평가 : ★★★☆





















이 책은 다른 사람의 책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는 저자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도대체, 어떻게 해야 책을 쓸 수 있지요?”에  대해 써 내려간 공개적인 답글입니다.

1. How to be a bestselling writer?
2. How to plan your book?
3. How to write your book?
4. How to market your book?

개인적으로는 몇 권의 책쓰기를 통해
어렴풋이 책을 만들어 내는 작업에는 분명
중독성이 있다는 것을 이미 경험 했습니다.

그것이 어떤 증상인지 몰랐는데
정신의학에서는 '그라포마니아(graphomania)'라고 한다고 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그라포마니아는 공병호 박사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분의 책 중에서는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을 제일 좋아합니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찾아내야 하는데 그렇다면
자신의 평생 과업을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선택(Repacking Your Bags)"라는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 하고 있습니다.

- 배운 기억은 없지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일
- 별로 노력하지 않고도 탁월하게 잘 하는 일
- 당신이 남들의 솜씨를 지켜보기 보다 다른 사람이 당신의 솜씨를 지켜보는 일
- 빨리 배우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지는 일

이런 것들이 있다면 이 일해 평생을 바쳐 볼 만하겠지요.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주위의 사물을 꼼꼼히 살피며
새로운 가치를 찾아 내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새로운 정보는 무조건 모으는 것보다
그때 그때 소화하고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버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읽을 만큼 읽으면 쓰고 싶어 지는 법입니다.
들을 만큼 들으면 말하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사실 모든 것은 연습하고 훈련하기 나름입니다.

매일같이 하루에 한 장씩 글쓰기를 연습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글쓰기가 몸에 익지 않으면 죽기보다 고역일 것입니다.

"작가로서의 능력은 그야말로 연습의 산물"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연습 뿐이 없습니다.
읽고 읽고 또 읽고, 쓰고 쓰고 또 쓰면
어느 순간 습관이 되겠지요.

아직 한번도 책을 써 보지 못한 분이라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출판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 실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진전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평소에 관심이 있었고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부지런히 글쓰기 습관을 만들면 그리 어려운 난관은 아닐 것 같군요.

책 쓰기가 왜 좋은지 딱 한가지의 이유를 꼽으라면
"더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 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