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습작의 단계를 통해

정물, 곤충, 풍경, 나무, 꽃, 동물 등등 거쳐

가장 최종 목적지인 인물화에 도전해 볼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물이 가장 어려운 이유는

인간의 눈이 너무나 뛰어나서

보는 즉시 '닮았냐?'를 판단하려 하기 때문이죠.


정말 비슷하게 그리고 싶다면?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반투명의 트레이싱 페이퍼를 이용하는 방법이죠.


지난번 대학로 메이커페어에서 찍은 사진을 이용해 보겠습니다.

http://farm6.staticflickr.com/5328/8923590740_dca5ccc95d_z.jpg



원본 사진에서 준영이의 얼굴 부분만 크게 출력했습니다.

http://farm4.staticflickr.com/3724/9055129333_bf161f16f6_z.jpg


출력한 사진 위에 트레이싱 페이퍼를 올리고 클립으로 고정을 합니다.

그리고 연필로 눈, 코, 입, 귀, 턱선 등을 선으로 그립니다.

http://farm8.staticflickr.com/7298/9057351852_4a1e6d8f9b_z.jpg



사람의 얼굴은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은 아닙니다.

따라서 좌우가 바뀌면 어색하죠.

트레이싱 페이퍼를 뒤집에 다시 연필선을 따라 한번 더 그려 줍니다.

귀찮다면 처음부터 좌우를 바꿔서 출력하면 됩니다.

http://farm3.staticflickr.com/2821/9055126613_8242a98793_z.jpg


이제 수채화 전용지에 놓고 동전으로 슥슥 문지르면

아래쪽에 연필선이 나타납니다.

http://farm3.staticflickr.com/2876/9055126089_5eb86631e1_z.jpg



연필선을 참고해 세밀하게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http://farm3.staticflickr.com/2834/9054746683_e1506b7f27_z.jpg


그리고 채색의 시간.

약 3시간 정도 차분하게 채색을 해서 완성!


12세 감성 소년 준영.

공부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레고, 드로잉, 요리를 좋아하고
결정적으로 엄마를 너무 좋아함.

일요일 밤 한 주를 준비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것이 진짜 즐거움

22x28cm, 종이에 수채화. 2013


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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