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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예술

[수채화]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그리기

일상예술가 2012. 5. 1. 04:56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출장길에 딱!하루 시간이 생겨 가본 도시 샌프란시스코
도로 바닥에 깔린 케이블로 움직이는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곳에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를 타도 종점까지 간 후에
하루종일 걸어다니며 도시를 관찰했다.

케이블카는 유턴을 못한다.
종점에 도착하면 원형나무판 위에
정차한 후에 사람이 180도 회전을 시켜
다시 반대 방향으로 출발한다.

두명의 힘좋은 아저씨들이 케이블카를 밀어서
방향을 바꿔주던 생각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행] 하루동안 둘러본 샌프란시스코 후기
http://lovesera.com/tt/336

오늘은 그날의 추억을 되살려 케이블카를 그려 보겠습니다.


우선 사진을 보며 꼼꼼하게 스케치를 합니다. 실력이 모자라 사람은 생략! ^^

육면체 모양으로 케아블카의 윤곽을 잡구요.


단단한 H심을 넣은 0.5mm 샤프로 스케치를 했습니다.


연필 스케치 후에는 0.1mm 피그먼트 라이너로 선을 그리죠.

2시간 후... 완성된 스케치입니다.



며칠 후, 이제 채색을 할 시간.
근로자의 날을 맞아 햇볓이 드는 창가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채색을 합니다. 기분 최고!


먼저 나무와 벽돌 느낌의 바닥과 건물 벽을 칠합니다.


그리고 케이블카의 자체를 칠하죠. 오늘의 주인공은 케이블카이니
선명한 빨간색이 나오도록 3~4번 칠해야 합니다.





나무와 범퍼도 칠하구요


빨간색을 3번 정도 칠한 모습.



이제 창문을 칠하고 바닥에  어두운 그림자를 넣어 보겠습니다.

거의 완성이 보이는 군요.
주변의 사물에 그림자를 넣어주고 하늘을 칠하면 끝!



큰 그림으로 보세요~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7130705521/sizes/o/ (클릭하면 원본 크기)


몸은 한국에 마음은 추억의 샌프란시스코에...

작업시간 스케치 2시간 + 채색 3.5시간 = 5.5 시간
점점 하나의 작품에 투입되느느 시간이 길어지는군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