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금)

오전 ESL수업을 마치고 오후에 방문한 곳은 보네빌 댐과 철갑상어 양식장입니다.

 

보네빌댐은 콜롬비아 강에 있는 4개의 댐 중 하나인데 연어의 회귀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강 중간에 있는 작은 섬 3개를 이용해 댐, 수력발전소, 연어 길, 철갑상어 양식장 등을 만들어 놓았죠.



이게 수력발전에 사용하는 프로펠러입니다.
물의 흐름에 의해 회전하며 전기를 만들어 내죠.

 
전시관 안에 들어 가보니 재미있게도 오늘의 어류 개체수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물고기 숫자를 셀까 궁금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니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이곳은 강 바닥과 같은 높이에 만들어진 물고기 숫자 세는 방입니다.


정밀하게 설계된 통로를 따라 물고기들이 다른 길로 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길목을 지키면서 물고가를 세는 방법을 쓴다는 군요.



물론 어류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구요.


물고기가 다니는 길을 밖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계단과 같은 모양이라 물고기 계단이라고도 부릅니다.

댐이 생기면 물고기들은 자신의 고향인 상류로 올라갈 수가 없는데
이렇게 물고기 계단을 만들면 상류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댐이 생겨도 어족을 보호할 수 있지요. *^^*
회원님이 촬영한 Bonneville Lock and Dam_040.


수력발전의 원리를 알 수 있는 도면도 있습니다.
입구에서 본 거대한 프로펠러가 바로 댐의 중앙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네요.
밖으로 나가면 방류 중인 댐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강물이 댐에서 흘러 나오는 것을 보니 마음이 시원해 집니다.



댐을 한참 구경하고 바로 가까이에 있는 양식장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바닥에 있는 물고기 모양만 따라가면
철갑상어 양식장으로 갈 수 있죠.




철갑상어는 알(캐비어)이 고급음식으로 유명하죠.

너무 많은 사람들이 포획을 해서 지금은 특별히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어라는 이름과는 달리 상어가 아니라 조기어강입니다.
생긴것도 무섭기보다는 멍청하게 생겼구요.






수족관에서는 겁을 먹었는지 구석에 숨어 있더군요.

대신 연못에는 송어가 가득했습니다.



요렇게 생긴 먹이를 주면 어른 종아리 만한 송어들이 엄청나게 모이죠.




300원 정도(싸다!)를 내면 먹이가 나오는데
봉투에 들어 있지 않고 먹이만 주르륵 나옵니다.
막 흘리고 난리도 아니죠. ㅠㅠ;



그래서 우리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많은 먹이를 주워서 신나게 물로기 밥을 줬죠. *^^*



참!

미국의 주요 관광지를 다니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기념품 기계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페니머신이란 기계입니다.




동전과 함께 구리로 만들어진 1페니를 넣으면 납짝하게 찌그러뜨리면서 모양을 새기는
저렴한 기념품이죠.



여러곳을 다니면서 만든 페니를 넣을 수 있는 지갑도 있죠.




참고로 우리나라는 동전을 변형/가공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
별도의 동그란 금속을 이용하고 있죠.


댐도 보고, 수력발전소도 보고, 물고기 계단도 보고, 송어 밥도 주고
오늘도 역시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 시에틀 당일치기 여행이 준비되어 있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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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lorist montreal 2010.08.14 08: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족하고 함께 신기하고 재미난 구경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