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era: ART of VIRTUE

[사용기] 바쁘고 게으른 아빠를 위한 최고의 선택 24-105 F4L 본문

포토구라퍼

[사용기] 바쁘고 게으른 아빠를 위한 최고의 선택 24-105 F4L

일상예술가 2010. 1. 23. 17:18

오늘은 제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24-105 F4L의 장단점을
샘플 사진을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실은 지난번 런던 카메라 가방 도난 사건 이후 렌즈가 이것 하나 밖에 없습니다. ㅠㅠ; )


한동안 렌즈 사용기를 거의 쓰지 않았는데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던 차에 오랜 만에 렌즈 사용기를 써 봅니다.


[SPEC]
- Canon EF Mount
- 방진방습 설계
- 손떨방(IS) 설계
- 13군, 18매 설계
- 8개의 조리개 날개

캐논 EF 24-105mm f/4L IS USM은  광각에서 준망원까지
커버하는 줌렌즈로 2005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외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의
사진 철학은 아래와 같습니다.

[철학]
- 나는 직장인이며 한 가족의 가장이다
- 나의 사진은 예술이 아니며  예술은 전문 사진가의 영역이다.
- 나는 모델(가족/친구)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 좋은 사진을 찍기 보다는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대충 찍고 가족과 함께 즐긴다)
- 최고의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을 버린다
- 사진은 목적이 아니라 추억을 남기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 사랑하는 것 좋아 하는 것만 찍는다
- 후보정에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소비 하지 않는다
- 오늘 찍은 사진은 오늘 정리를 끝낸다


지난 몇 년 간의 제가 찍은 사진의 촬영 여건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주요 촬영 환경]
- 피사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 ( 반경 3M  이내에 있음)
- 삼각대를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 렌즈를 교환할 시간이 없거나 귀찮았음
- 피사체들은 끈기가 없음 (아이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 실내 촬영이 많음 (집/사무실/전시장)
- 작품사진은 보다는 기록/추억용
- 피사체는 가족, 친구, 친적, 동료들 주로 지인들
- 스튜디오 사진은 거의 없음
-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는 거의 없음

[즐겨 찍는 사진]
그동안 즐겨찍은 사진을 보니 주로 다음과 같은 사진들이군요.
- 여행/나들이 : 가족여행,  출장,  나들이
- 기록/작품 :  박물관,  전시회, 레고, 아이들 작품
- 이벤트 : 회사 행사,  돌잔치,  결혼식
- 일상 : 생일, 기념일, 가족 모임
- 야경(삼각대 없는)


[샘플 사진]

생일선물 -킥보드 시운전


준영 생일 잔치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


임진각에서 처남


가은이 첫영성체


준영이 대부님 혼인미사


KBS 견학


KBS 견학


헤이리 토이뮤지엄


헤이리 컵받침 만들기


정선


정선 레일바이크


진호 자리


합창동요제


야후 핵데이


가은이 생일파티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장흥 아트파크


토이뮤지엄


레고 정리하기


레고 스피드레이서


강화도 얼음썰매장


강화도 얼음썰매장


드래곤 연 날리기


비누방울


파주출판단지 책잔치


파주출판단지 책잔치 체험학습


만두전골


강화도


경주여행


경주여행


경주여행


가은이네 합창단


제주 여행


제주 여행


제주 여행


전시회 : 그림자가 따라와요


인사동 나들이


인사동 쌈지길


권투경기


쁘띠 프랑스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 Pier39


무주 여행


도토리묵


장흥 아트 파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후 사내 오픈위크 행사 도우미들


현대성우 리조트


크리스마스 선물 우주열차


부산 아쿠아리움 : 외할아버지와 준영이


비누방울


고무동력기 만들기


안양예술공원


대구 허브힐즈


대구 허브힐즈


종이섬 펜션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 네로


해오름 예술촌


야후 런던 핵데이


야후 런던 핵데이


야후 런던 핵데이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아침 거실에서..


딸기가 좋아


가은 친구들


집안에서 술레잡기


테너 강정우 독창회 리허설


레고 우주경찰


봉평 메이힐 펜션


봉평 메이힐 펜션


봉평 메이힐 펜션: 100년만의 폭설

양양 쏠비치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에버랜드



[결론]
캐논 24-105 F4L은 매우 진득한 색감과 범용적 화각을 갖춘 다용도 렌즈입니다.
빠른 포커싱,  IS 기능등을 바탕으로 쉽고 빠른 촬영을 도와 줍니다.
F4 의 다소 어두운 조리개로 인해 상업적 용도의 최고의 사진을 만들기에는
부족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최고의 렌즈입니다.

제 경우에는 28-75mm F2.8, 50mm F1.8 , 70-200mm F4L, 등의 사용했으나
24-105  구입 이후로는 이들 렌즈의 사용빈도가 매우 줄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대충 찍어도 잘나오는 좋은 렌즈입니다.

특히 다소 번거롭지만 외장 스트로보와 함께 사용하면
정말 멋진 추억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장점]
- 24-105 의 범용적 화각
- 많은날 CPL 이 거의 필요없는 파란 발색
- 삼각대 없이 어설픈 야경을 가능하게 해주는 손떨방(IS)

[단점]
- 약간의 비테팅
- 튀어나오는 코
- 볼품없는 후드


[추천대상]
- 바쁜 직장인
- 한창 뛰어다니는 아이가 있는 부모
- 여행가
- 후보정이 귀찮은 사람
- 1:1 FF 바디를 사용하는 분들

기억하세요.
좋은 사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사진은 단지 행복을 기록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