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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추석 연휴 마지막날 고촌 처가집에서 일찌감치 아침을 먹고 선유도 공원을 갔다. 자동차를 가지고 갈 경우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 차를 세우면 된다. ▷ 선유도 공원 홈페이지 1978년부터 선유도는 서울 서남부의 수돗물을 대는 정수장이었으나 2002년 선유도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공원 곳곳에서 정수장 구조물을 재활용해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이곳의 식물들이 점점 낡아가는 구조물과 대비돼 시간의 흔적을 보여준다고 해서 ‘시간의 정원’ 이름표가 붙었다 한다.한낮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시끌벅적하니 아침일찍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델 출사를 온 한무리의 사람들이 어찌나 떠들던지 내가 다 민망하네. 가은이와 오토는 인라인과 씽씽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고로 선유도 공..
오리역 CGV에서 앤트불리를 본 우리는 간단한 간식을 사가지고 오랜만에 분당중앙공원을 찾았다. 하늘도 파랗고 날씨도 선선하고 사람까지 별로 없어 우리가족은 또다시 행복과 평화를 잔뜩 채워가지고 돌아 왔다. 신나게 뛰어노는 가은이와 준영이.
추석날 아침. 부지런히 일어나 일찌감치 차례를 마치고 설겆이도 끝내고 아이들과 함께 오리역 CGV로 향한다. 가은,준영,파파는 앤트 불리(The Ant Bully)를 보기로 하고 세라는 영풍문고에서 오랜만에 혼자 있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가은이를 위해 인터넷에서 앤트불리 스크린샷을 몇장 모았다. 영화시작 시간이 무려 1시간이나 남아 HOLLYS COFFES 에서 오랜만에 맛있는 커피를 먹기로 한다. 물론 맛은 있는데 솔직히 돈 아깝다. 엄마의 에스프레소 향기를 탐내는 가은이와 오토. 물론 포즈만 취하고 먹지는 않았다. 이른시간이라 매장에 손님이 별로 없어 사진찍기 놀이를 했다. 가은이가 찍어준 아빠. '아빠 좀 웃어' , '응 그래' 그리고 가은이와 오토. 앤트불리는 개미를 괴롭히던 루카스라는 친구가 ..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명절때 힘들게 귀성길에 오르지 않아도 되는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동으로 향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우선 밥부터 먹자. 미리 인터넷에서 찾아 본 결과 촌 이라는 곳이 좋다고 한다.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실내는 굉장히 넓고 아늑한 분위기 였다. 이집의 대표메뉴인 남촌정식을 음미해 보자. 후식인 매실차까지 천천히 맛있게 먹고 향한곳은 인사동의 명물 쌈지길. 4층 건물이 이렇게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이어지며 올라간다. 입구에서 힘좋게 생긴 아저씨가 인절미를 만들고 있었다. 체험학습(?)이라면 빠지지 않는 우리가은이. 떡메가 상당히 무겁지만 신나게 떡을 쳐 본다. 재미있는 모양의 권투선수. 한판 붙자. 1층에서 4층까지 자라나고 있는 거대한 장미. 꼭대기 층에 있는 햇살 좋은 찻집에서..
신나는 추석연휴를 맞아 우리가족은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위해 대학로를 찾아 나섰다. 가은이와 같은반 친구인들은 파랑새 극장에서 공연중인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를 관람하러 들어가고... 엄마들은 근처 카페에서 수다를 즐기신다. 우리의 파파는 그 와중에 카페안에서 블로그에 글을 하나 업데이트 하신다.^^; 재미있게 연극을 보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오무라이스 전문점 Egg Mong.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음료가 리필되니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좋다. 우리가 주문한 샐러드와 해물 오무라이스 자 이제 배도 부르니 슬슬 거리로 나가보자. 차량통행을 막고 길에서 대학로 문화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건 엄마아빠가 어릴때 즐기던 불량식품들. 햇볕도 강하고 날도 더운데 긴 옷 입고 얼굴에 금박 칠하고 수고하시는 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