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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추석연휴 : 인사동 나들이

일상예술가 2006. 10. 4. 15:40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명절때 힘들게 귀성길에 오르지 않아도 되는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동으로 향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우선 밥부터 먹자.
미리 인터넷에서 찾아 본 결과 촌 이라는 곳이 좋다고 한다.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실내는 굉장히 넓고 아늑한 분위기 였다.

이집의 대표메뉴인 남촌정식을 음미해 보자.


후식인 매실차까지 천천히 맛있게 먹고 향한곳은
인사동의 명물 쌈지길.


4층 건물이 이렇게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이어지며 올라간다.


입구에서 힘좋게 생긴 아저씨가 인절미를 만들고 있었다.


체험학습(?)이라면 빠지지 않는 우리가은이.

떡메가 상당히 무겁지만 신나게 떡을 쳐 본다.

재미있는 모양의 권투선수. 한판 붙자.


1층에서 4층까지 자라나고 있는 거대한 장미.


꼭대기 층에 있는 햇살 좋은 찻집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


그새 출출해진 오토는 초코케익에 마음을 빼앗긴다.


잠시후...
찻집옆 길에서 강아지 풀을 뽑아와 선물로 주고 갔다.


다시 구경길에 나서자.

국산 물푸레 나무로 수제 팽이를 만드는 아저씨.

어설푼 유머가 매력이다.

한참 동안이나 팽이를 보며 신나하던 오토는
결국 제일 멋진 팽이를 하나 샀다.


이건 어설픈 꼭두각시 타조.

심리 치료에 좋다고 하는 데 품질이 조악하다.

아름다운 전통 장신구들.


이곳 인사동은 외국인 관광객도 많고
지나치게 상업화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도 들지만
아직까지 서울 한복판에서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5개 만원주고 산 마음에 드는 젓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