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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2014년 11월 30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비) 서울스케쳐 모임이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 헤이리에서 열렸습니다. 이른 아침에 약 25명의 일상 예술가들이 모였습니다. 간단한 안내를 듣고 각자 흩어져 그리고 싶은 것을 2시간 정도 그립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려 저는 유명한 음악카페 카레라타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음악을 들으며 각자 다른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친구들.일상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네요. 따뜻한 커피와 맛있는 음식, 좋은 음악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 2시간이 번개같이 흐립니다. 다시 모여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각자의 개성이 느껴지는 다양한 그림을 볼수 있는 이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이날의 주요 작품들입니다. 제가 그린 카페라타입니다. 마지막으로 단..
런던 세인트 제임스 공원을 그려보아요. St. James's Park, London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공원은 웨스터 민스터 사원과 빅밴 앞에 있는 공원으로서 공원도 예쁘고 공원 주변에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가족 모두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죠. 40 x 20cm 스케치북에 연필로 먼저 밑그림을 그립니다. 이제 0.1mm 피그먼트 펜으로 한땀 한땀 정성것 선으로 표현하죠. 펜으로 완성된 밑그림입니다. 이제 하늘, 잔디, 나무 등을 1차로 가볍게 채색합니다. 이제 나무를 3~4단계 초록색으로 칠하면 입체감과 볼륨감이 생겨납니다. 벤치 뒤쪽을 진하게 칠하면 햇살이 느껴집니다. 나무들을 조금씩 다른 초록색으로 입체감과 볼륨감을 표현합니다. 맑은 날의 느낌을 위해 어두분 부분은 더욱 어둡게 그림자를 표..
얼마 전에 우리 식구가 된 사랑스러운 미호. 오늘은 미호의 초상화로 수채화로 그려보겠습니다. 먼저 트레이싱 페이퍼 신공을 발휘해서 얼굴 밑그림을 그립니다. 0.1mm 피그먼트 펜을 사용했습니다. 얼굴 스케치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 하세요.[기고] 보통 사람도 전문가처럼 초상화 그리는 법http://lovesera.tistory.com/918 다음은 배경을 진하게 칠합니다. 미호가 흰색이므로 배경이 진할수록 미호는 더욱 밝게 보입니다.이것을 명도대비라고 합니다. 사진관에서 증명사진 찍을때 칙칙하고 어두운 배경에서 찍으면여러분의 얼굴이 밝게 빛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배경과 털이 만나는 부분은 1호 붙으로 한올 한올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그 다음은 귀, 눈, 코, 입을 채색합니다. 특히 눈..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그려보아요. 스케치는 9월 서울스케쳐 모임에서 그렸습니다. 이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는 꽤 많은 사람이 있었죠. 물론 모든 사람을 다 그려넣을 필요는 없죠. 제가 그리고 싶은 부분만 그립니다. 0.1mm 피그먼트 펜으로 완성된 밑그림 먼저 하늘과, 붉은 현수막, 벽돌 건물, 보도블럭을 가볍게 채색합니다. 그 다음은 초록색 느낌의 파릇파릇한 나무를 채색하죠. 나무의 그늘 부분, 벽돌건물의 그늘을 진하게 채색하면 입체감이 생겨납니다. 이제 번거롭지만 벽돌의 선을 하나씩 정성껏 그려넣습니다. 자꾸하다보면 재미있어요. 마치 하나씩 벽돌을 쌓아 올리는 기분이 들죠. 자! 이렇게 완성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입니다. 아르코 예술극장 앞에서 꽃모양 솜사탕을 만들던아저씨의 실력은 정말 예술이었어..
행복화실 2014 의 12주 강의 슬라이드를PDF파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502p 입니다. 드로잉과 그림에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세요~ http://www.slideshare.net/phploveme/2014-12-happy-drawing-2014 * PDF 파일 다운로드 가능(290MB) 행복화실 2014 - 12주 과정 Happy drawing 2014 from Jinho Jung
LG전자 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social.lge.co.kr/view/opinions/work-of-art/ 저는 회사에 다니면서 취미로 그리기를 시작했지만 나름 큰 꿈을 가지고 있어 해마다 소박한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그림을 가장 열심히 보는 사람은 그리는 사람일 것입니다. 마치 소설을 가장 열심히 읽는 사람이 소설가인 것처럼 말이죠. 전시회를 여는 작가 입장에서 그리고 다른 작가의 전시회를 구경하는관람객의 입장에서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예술가와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보통 사람들을 위한 작품 감상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세요.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전시장을 급하게 둘러보고 나가 버리는 관람객이 있습니다. 하나..
3번째 개인전을 준비했습니다. 16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비교적 자유로운 처지가 되었습니다. 혼자 제주에 다녀왔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집 앞에 있는 자유의 언덕 8번지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커피를 마시고, 미호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1년이 또 흘렀습니다. 종이 크기는 그대로 인데 욕심이 커져서 작업 시간은 점점 늘어갑니다. 그래도 조금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그림들입니다. * 정진호 세번째 개인전: "자유의 언덕에서" * 언제: 2014.12.6(토) - 12.14(일) 10:00~22:00 * 오프닝: 12.6(토) 오후 4시 * 어디서: JIYUGAOKA 8丁目 탄현점(경의선 탄현역 2번 출구) * 주소: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297 위브더제니스 스퀘어 1층 143호 * 전화..
미호는 2014년 3월에 태어난 여자 사모예드입니다. 새로 이사온 집 근처, 예쁜 카페의 매니저님 개였죠.카페에만 있는 것이 답답해 보이고 안쓰러워서거의 매일밤 우리가족과 산책을 했어요.가끔 매니저님이 급한일이 있으면 우리집에서 잠도 자고아프면 우리와 함께 병원도 가고... 함께 산책한지 6개월이나 되었구요.동네 사람들은 전부 우리집 개로 알고 있었죠. 어느날... 미호에게 딱한 사정이 생겼어요.더이상 그곳에 있기 어렵게 되었다구요. ㅠㅠ 그래서 우리가족은 함께 모여 가족회의를 했어요. 가족회의 하고 또 미호의 딱한 사정에다른곳으로 보내게 생겼는데,그간 정이 너무 들어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리하여....2014년 11월20일 미호는정식으로 우리집에서 막내딸로 살게됬어요! 동물병원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