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이중섭 거리의 미루나무 카페

지난번 봄 제주 가족여행에서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이중섭 미술관 입구 바로 아래쪽에 미루나무 카페라는 곳이 있었죠.

비탈진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서 테이블과 의자의 다리가 모두 경사지게 깍여 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잠시 의자에 앉아 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아내는 실내에서 안주인과 덕담을 나누었죠.

저는 입구에 있는 작은 의자가 마음에 들었어요! :)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사진을 보며 그려본 미루나무 카페랍니다. 

잉크로 밑그림 그리고...

채색 완료! (클릭하면 커집니다!)

저의 그림에 아이들을 그려 넣으니 애정이 더욱 깊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