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era: ART of VIRTUE
[미디어아트] 나의 심장소리를 들어 보아요 본문
세계심장의 날을 기념하는 작은 캠페인을 구경하러
오랜만에 온가족이 이화여대 앞 대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LISTEN이란 이름의 이 캠페인은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고, 체험하고, 보존함으로써
건강한 심장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공공문화 캠페인 입니다.
특히 이 전시회는 지난번 제주도 LIFT ASIA 2009의 발표자였던 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님이 만든 작품입니다.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상상력으로 가득한 분이죠. ^^
멋진 하트 무니가 있는 이 검은색 상자는 Heart Studio 라는 곳입니다.
하트 스튜디오 밖에는 미니 하트 스튜디오가 있어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죠. 두근! 두근! 펄떡! 펄떡!
LED로 만들어진 거대한 스크린에 자신의 얼굴이 보이죠.
그러면 얼굴과 심장 소리가 합쳐진 영상이 완성되요.
LED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이랍니다.그 다음 완성된 이미지를 현장에서 바로 출력해 주죠.
종이 제일 아래 ID가 보이죠?
바로 나의 얼굴과 심장 소리를 이용해 만든 미디어 아트가 곧바로
웹에 공유 되고 이 작품 번호랍니다.
http://www.heart-listen.com/
에서 가서 자신의 ID를 넣으면 언제든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자신의 블로그에 넣을 수 있게 소스코드도 제공해 주죠. (볼륨을 높여주세요!!!)
체험을 한 뒤에 가은이는
"내 심장소리 처럼 행복하게 뛰겠습니다.
♥두근두근♥-정가은"
하트 스튜디오에서 나와 잠시 인터뷰도 했습니다.
아이들 만큼 신이난 아빠!
가은이는 5학년이 되고 나서 요즘은 엄마와 세트로
3학년 정신 연령 수준의 이 아빠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저에게는 대화가 통하는 1학년 준영이가 있습니다. ^^
최승준님의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바로 아래 3가지 입니다.
- 예술은 우리 일상에서 멀리 있지 않다멋진 작품으로 온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최승준 작가님께
- 나의 행위와 존재가 예술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
- 예술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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