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부산 온가족 여행 1부에 이어 계속됩니다.


태종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니 때마침 부산시티투어 관광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 입구에서 만난 반가운 옷 군용 방한내피 깔깔이.
군에서는 말년병장이 되면 이옷을 입고 내무반에 누워있지요.
마치 애벌레 처럼...ㅋㅋ


주말을 맞아 자갈치 시장은 많은 사람으로 분볐습니다.
벌써 봄이 온 듯한 분위기죠?


한마리에 만원하는 은갈치가 참 먹음직 스럽군요.

자갈치 시장 부두에서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좀 있네요.



얼마전에 새롭게 지은 현대식 시장 건물



1층은 회를 떠서 파는 상인들이 있고 2~3층은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자갈치 시장에 내린 목적은 길건너 부평동에 있는 죽시장을 찾아서 였지요.
평소 죽을 좋아하시는 장인 어른이 얼마전에 TV에서 "부산 부평시장 죽 거리"를 보고
버스 기사님에 물어보니 자갈치 시장 앞에서 내리면 된다고 합니다.

 
앞서 가는 장인어른과 손녀 가은이


열심히 뒤 쫒아 가는 저의 아내와 둘째 준영이.

15분 정도 열심히 걸어서 찾아낸 부평시장 죽집.
한때 골목 전체가 죽집으로 가득찼었는데 이제 다 없어지고 두 곳만 남았다고 합니다.


원조 2대째로 소문난 죽집에 들어가 호박죽, 팥죽, 녹두죽을 한 그릇씩 시켰습니다.


가격은 한 그릇에 3,000원 씩.  가격은 저렴한 수준이고 맛도 뭐 보통 죽맛입니다. ㅎㅎ
죽 맛이야 뭐 어디를 가나 비슷하지요.
다만 전복죽은 20,000 원으로 조금 쏍니다.

어렵사리 찾아간 죽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두 사람.
죽을 좋아하는 장인어른, 그리고 나중에 비싼 전복죽을 시켜서 2그릇 먹은 먹보 준영이.


첫날의 일정은 이것으로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군요.

숙소인  해운대 파라다이스로 갑니다.
저희 방은 측면 전망이었는데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 대교가 멀리 보입니다.

측면 치고는 나쁘지 않는 전망이었죠.

넓직하고 멋진 욕실. 수건 많이 줘서 좋아요.


엄마,아빠,가은,준영 4식구가 모두 한꺼번에 잘 수 있도록
침대를 하나 더 추가 했죠.  1인용 침대 하나 추가하는 비용이 세금 포함해서 거의 5만원. 켁!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으로 미포 쪽으로 갑니다.

나름 유명한 해운대 해수욕장의 할매 횟집을 찾아갔으나
구석에 있는 비좁은 자리만 있어서 다시 나와 같은 건물 2층의 '어빈'으로 결정.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좋고 인테리어가 깨끗합니다.
직원들도 친절하네요.


가격은 해운대에 위치한 대부분의 가게들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모듬회 대 10만원 , 중 8만원, 소 6만원 정도죠.

저희는 뒤 늦게 합류한 처남까지 어른 5명, 어린이 2명 총 7명이
모듬회 중 - 2개 주문해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요게 모듬회 중.

우리집 막내 미식가 준영이의 평가는 Good!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바닷가에서 산책을 하다보니 폭죽을 파는 아저씨가 있네요.
바로 폭죽 4개를 구입.
잡기에 능한 노총각 외삼촌과 함께 폭죽을 즐기는 아이들. 신이 났습니다.




불꽃놀이 조금 하고 밤 바닷가에서 놀다 보니 근처에 새로 생긴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입니다.




부산여행을 하면 느끼점은 여행지나 상점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참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투리도 정겹게 느껴지구요.

아이스크림 하나에 기분 좋아진 아이들의 즉석 라이브 노래자랑.


뒤 늦게 KTX를 타고 합류한 외삼촌과 함께 단체 사진을 끝으로
첫날의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향합니다.


3부에서 계속...
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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