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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비오는 월요일 아침 만원 버스를 타니 우연히 기사아저씨 옆에 서게 되었습니다. 기사님의 행동과 운전석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몇장 찍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느낌을 살려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사진을 보며 우선 연필로 대략의 윤곽을 잡구요. 방수성 피그먼트 잉크와 펜으로 라인을 그립니다. 슥삭 슥삭 펜이 지나가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완성된 스케치. 요기까지 50분 소요. 다음날 출근 후 모노톤으로 채색을 시작합니다. 먼저 가장 밝은 부분은 비워두고 밝게 채색합니다. 그리고 어두운 부분을 찾아가면 덧칠을 합니다. 서서히 윤곽이 살아나죠. 마지막으로 가장 어두운 부분을 찾아 진한색으로 강조해 줍니다. 펜으로 라인을 그리고 노모톤으로 채색을 하니 만화같은 느낌일 솔솔~ 큰 그림..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한지 벌써 2개월 반. 마음도 편하고 출퇴근 시간도 줄어들어서 몸무게가 많이 늘어버렸습니다. 날씬해 지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별도로 운동할 시간을 만들기는 어렵고 아침 일찍 출근해서 회사 주위를 2~3 km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침 6시 집에서 출발. 5호선 광화문 역에 내립니다. 어린이를 위한 출입구가 따로 있네요. ^^ 세종대왕님. 해시계 아직 한산한 광화문 네거리 도로 원표 시청 앞 덕수궁 돌담길 제가 좋아하는 덕수궁 옆 정동길 서울 시립미술관 배재 대학교 회사 앞 철길 별거 없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소문 아파트 풍경 40분정도 걸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콩나물 해장국을 아침을 해결해 봅니다. 며칠 동안 걸으며 느낀 것. 1.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아침 일찍 나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