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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예술

[수채화] 하늘과 비행기를 그려보아요

일상예술가 2012. 7. 12. 00:45
모든 해외여행의 시작은 비행장에서 시작된다.
내가 탈 비행기가 비행 준비를 하며
나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절로 가슴이 떨린다.

몇년전 가족과 함께 미국 여행 가던 날
나리타 공항에서 환승했던 델타 에어라인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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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채색을 하고


연결통로와 엔진 바퀴 등의 어두분 부분을 채색한다.


기체 아래 부분에 그림자를 만들면 비행기가 밝게 보인다.
이것이 바로 대비효과다.


하늘에 물을 충분히 바르고 종이에 물이 스며들때까지 잠시 기다린다.


파란색을 묽게 풀어 재빨리 하늘에 칠한 뒤


구름과 하늘이 만나는 경계를 티슈를 이용해 꾹꾹 찍어낸다.


이렇게 하면 완성!
http://farm9.staticflickr.com/8142/7539410694_5033e2dec1_c.jpg
[크게보기]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7539410694/sizes/l/in/photostream/ 


내친김에 하나 더 그려보자.
이번에는 김포공항이다.

아마 제주도 출장을 가던 때였나보다.
http://farm8.staticflickr.com/7241/7280583280_73fcf4d8b8_z.jpg

방법은 비슷하다.

기본적인 채색을 하고


어두운 부분을 조금 강조한다.


기체 아래쪽의 그림자를 그리고


이제 하늘을 표현할 차례다.

물을 충분히 바르고 잠시 기다렸다가 파란색을 휘리릭 칠한다.
그리고 티슈로 경계 부분을 꾹꾹 찍어내면 된다.



완성된 모습.

http://farm8.staticflickr.com/7123/7562279072_ea7e7e5954_c.jpg
[크게보기]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7562279072/sizes/l/in/photostream/

교훈
1. 항공기 처럼 밝은 물체를 수채화로 표현하려면 그림자를 잘 만들어 준다.
그림자가 없으면 전체적으로 밝은 부분만 있어 그림에 대비가 부족해 심심한 그림이 된다.
2. 하늘을 표현하는 방법은 구름과 하늘의 경계 부분이 핵심이다.
물을 바르고 종이에 물이 흡수 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구름과 하늘의 경계를 티슈로 꾹꾹 눌러 닦아 내는 순간. 이 때가 제일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