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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나들이] 온가족이 함께 2011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어요

일상예술가 2011. 10. 9. 08:37

2011년 10월 8일(토) 밤 7시30분.

여의도에서는 2011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기사와 사진을 보며 '언젠가 한번 가야지'했는데
올해는 운 좋게 편히 볼 수 있는 티켓을 구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은  차량진입이 통제되는 관계로 멀찍히 주차를 하고
지하철을 통해 여의나루역에 내렸습니다.
이때가 오후 4:40분.

벌써부터 여의나루 역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이동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니 가슴이 설레이는 군요.

우리 가족이 향하는 곳은 바로 63빌딩 앞의 특별석.


친절한 어느 지인이 우리가족을 위해 4장의 좌석표를 마련해 주셨거든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63빌딩 앞이 불꽃놀이를 관람하기에 가장 좋은 자리라는 것은 이미 소문이 나서인지
발디딜 틈이 없어 보입니다. 텐트를 보니 전날 1박을 하신 듯.^^
 


서서히 해가 지고 축제의 시간이 다가 옵니다.

미리 준비해간 보온병의 따뜻한 음료와 옥수수 그리고 옆쪽에서 진행되는 공개방송을 듣고 있으니
전혀 지루함 없이 시간이 잘 갑니다.

드디어 7:30분 불꽃놀이가 시각 됩니다.
일본, 포르투칼, 대한민국의 순으로 20분씩 무려 한시간씩이나 진행 됩니다.

준비해간 삼각대를 이용해 사진을 몇장 건졌습니다.
장비는 Canon EOS 5D mark II + EF 24-105 F4L
대부분 F8-9,  셔터스피드 3~5초, ISO 100-125 의 설정입니다.

 

















축제가 끝나고 화려한 불빛을 배경으로 한장!



뉴스를 보니 이날 120만명이 관람을 했다고 하네요.

행사 직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빠져 나갑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사람구경을 하며 여의도 역으로 걸어가니 속이 출출합니다.
마침 맛있는 콩나물해장국이 있어 온 가족이 한그릇씩 뚝딱 비우고 나니
속도 든든하고 지하철도 널널하고 좋군요.

아이들은 이날 불꽃놀이를 직접보고 내년에도 꼭 오자고 하네요.
사실 아이들보다 제가 더 즐거웠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는 그 순간의 감동을 전하기가 쉽지 않지만

1시간 분량의 불꽃놀이를 3분 40초 분량의 하일라이트로 편집해 보았으니
혹시 못 가신 분들은 즐겁게 감상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GJ5U5t2oQUE  


[감상팁!] 오른쪽 하단의 해상도를 720p 이상으로 맞추고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감동이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