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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요약] 'Knowledge 3.0 지식융합의 본질' 심포지움 후기 본문

일과 사람들

[행사요약] 'Knowledge 3.0 지식융합의 본질' 심포지움 후기

일상예술가 2010. 10. 10. 18:40

2010년 10월 7일  한양대에서 열린
'Knowledge 3.0 지식융합의 본질: 소통을 통한 능통의 비결과 지식 연금술의 비밀이 궁금하다'
라는 긴 이름의 심포지움에 다녀왔습니다. 저희팀 모두 다 함께...
http://www.selc.or.kr/register/

행사는 한양대 HIT에서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대학교에 와보니 좋군요.




우리팀 8명의 자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행사 시작 1시간 전에 도착! 네, 물론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무대 앞쪽에서 STAFF 여러분들이 열심히 행사 준비를 하고 계시군요.

그간의 자리확보 경험을 살려 집에서 출력해간 8장의 A4용지를 이용해
로얄석으로 8자리 확보.  

이 기술은 아무때나 사용하면 안되고 반드시 행사장에 1등으로 오는 경우에만 쓰는 것이 바람직.
잠시후 팀원들은 모두 제시간에 도착. ^^


오전 세션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인식 교수님과 민경배 교수 두분의 이야기 중에 기억에 남는 몇 가지.

Knowledge 3.0 시대 - 지식융합의 본질과 방향 : 학문의 경계를 허물다 - 이인식 교수


2008년 하반기 사람들이 자꾸 융합을 물어봄 -  '아 융합책이 팔리겠구나'
지식 융합이란 무엇인가?  감정, 마음가짐, 기분의 결합
뇌를 구성하는 신경회로망은 환경에 적절한 행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성적 선택에 대한 노골적인 관심없이 인간의 진화를 설명하는 것은 로맨스없는 드라마와 같다
정부 융합과제 38개 - 계획이 많은 나라, '계획대로 됐으면 벌써 노벨상 탔겠죠'


Learning 3.0 의 시대, 지식-콘텐츠-서비스의 융합전략 - 민경배 교수


E러닝이 정말 새로운 교육인가? 오프라인 교육의 전자화일 뿐
학교 - 여전히 200년의 경험 안에 갖혀 있다
유용한 지식과 경험은 학교가 아닌 곳에서 나도 모르게 습득
미디어는 마사지(Massage) 이다.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받는다.
이용자(학습자)들에게 어떤 자극을 줄 수 있는가?
교수자의 새로운 역할:  컨텐츠 코디네이터/디렉터
혼자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권위자를 데려오는 역할을 하라!

오전 세션이 끝나고 주최측에서 제공해 주는 점심을 먹으로 나왔습니다.
날씨가 무축이나 좋군요.
 

식사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주최측의 꼼꼼한 행사준비가 돋보였습니다.






점심  맛있게 먹고 잠시 여유가 생겨
새로운 장소에 가면 우리팀이 항상 하는 놀이를 좀 했습니다.





자.  오후 세션 시작


지식의 연금술사  브리꼴뢰르형 인재 - 유영만 교수(용접공 출신의 교수님 - 저서/역서 58 권)


브리꼴뢰르 -  지식이 손에 있는 사람, 몸에 체화 되어 있다
전문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이에 지식이 흐른다
전문가의 정의 :  전문가란 전문적으로 문외한인 사람, 그것 밖에 모르는 사람
과학계의 공적은 처음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납득시킨 사람에게 돌아간다
학사: 들은 적은 있으나 설명할 수 없는 사람
석사: 무엇을 모르는지 알 것 같은 사람
박사: 나만 모르는 줄 알았는데 다 모르는 구나
브리꼴뢰르의  핵심역량
  창의력- 새로운 것을 만들지 말고 찾아서 엮어라
  상상력- 다른 사람의 불편을 느끼는 능력
경험 해 보지 못한 상태에서는 지식을 창출할 수 없다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땅을 찾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삶과 학습의 경계를 허물다 - 박춘원 CTO


배움이란:  적당한 때에 배워야 한다
이메일 퇴화- 보스턴 대학 신입생이메일 발급 중단
소셜미디어는 누구나 원하고 있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알고 나면 별거 아니다.
마크 주커버그 "저는 Facebook이 유틸리티라고 생각해요"
Utility = 사회기반시설,   사람들이 매일 쓰는것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새로운 조합이 있을 뿐이다
최고의 교육은 실생활에서 실제 문제와 실제 사람과 더불어서 일어난다
근미래에 Informal Learning 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융합의 르네상스 콘텐츠들여다보기 - EBS 김진혁 PD


현재까지 700편 제작, 5분짜리 1편당 5주 소요, 작가는 7-8 명, PD는 1명
만드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 누구에게 더 신경을 쓸 것인가?
동일한 정보라도 얼마나 가까이 다가서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창작자가 아닌 전달자가 된다
오감을 자극하면 안된다. 자극이 아닌 몰입이다
어떨때 몰입할 수 있나? 이야기로 풀어준다
이야기는  우리 뇌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로 풀어주면 몰입하고 받아들인다
먼저 대중이 원하는 것을 찾고 인정하라
그리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과의 교집합을 찾아라
컨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관찰하라!
스토리텔링:  우리는 항상 나열식으로만 훈련받았다
재미있는 스토리는 제작자의 입장에서 보라

행사가 끝나고 경품 추첨 시간. 늘 그랬듯이 행운의 여신은 저를 비켜가네요. ㅠㅠ;

그런데 이게 왠일! 주최측에서 마인드맵으로 정리를 잘 했다고
따로 책을 한 권 주십니다. ㅎㅎ  기쁘군요.



그런데 이게 왠일x2
때마침 지나가시던 저자 윤영만 교수님이 책을 받고 좋아하시는 저를 발견.
내친김에 저자와 함께 기념 촬영 까지.
 

좋은 이야기도 듣고, 밥도 먹고, 책도 받고, 저자도 만나고 행운으로 가득찬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각각의 강의 내용은 아래 마인드맵을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