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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6] 아름다운 독일 마을과 두곡 월포 해수욕장 본문

여행과 나들이

[남해여행-6] 아름다운 독일 마을과 두곡 월포 해수욕장

일상예술가 2009. 5. 14. 14:59

통영에서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이번 여행의 핵심 남해군으로 향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전체가 북적거렸지만
이곳 남해 만큼은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처럼 도로가 한적합니다.

마치 녹차밭 처럼 푸르게 보이는 이 것은 남해군의 자랑 마늘입니다.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66.

남해군의 마늘은 신기하게 상큼하고 단 맛이 나더라구요.

한참을 달리니 저 멀리 남해 대교가 보입니다.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64.

숙소인 독일 마을에 가기에 앞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자는
아이들의 성화에 가까운 두곡-월포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두곡 해수욕장과 월포해수욕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서 함께 붙여 부르네요.
월포는 자갈만 있는 해수욕장이고 두곡은 모래가 있습니다.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85.

모래가 곱고 사람은 별로 없는 한적한 해수욕장이네요.
뒤쪽으로 방파제가 있고 그 너머는 갯바위가 있군요.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81.

방파제 위에서 낚시하는 분들을 보니 고기가 제법 잡히나 봐요.

바다를 바라보며 새로운 펜션 하나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군요.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83.

아마 이번 여름에 개장하려나 보죠.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외관에 비해 이름은 소박하게 멜로디 펜션이라고 합니다.
완공되면 꼭 한번 와보고 싶어요.

집에서 준비해 간 모래놀이 세트로 열심히 놀고 있는 아이들.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68.

준영이는 작은 모래성을 가은이는 커다란 고래를 만들었죠.
두 아이이의 성격이 보이 는 군요.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72.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75.

두어 시간 신나게 모래놀이를 한 아이들과 함께
숙소로 놀아가기 전에 점프샷으로 마무리!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93.

남해 월포 해수욕장 7792.

독일마을로 출발~

두곡 해수욕장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독일마을은 1960~70년 대에
멀리 독일에서 고생을 한 교포들이 한국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경남에서 지원을 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독일마을 52.


약 30여채의 가옥이 있고 그중 일부인 10여 채의 집이 민박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주인은 1층에, 2층과 3층은 민박으로 사용는 구조 입니다.
주변에 계속해서 새로운 집들이 지어지고 있는 중이구요.

독일마을 48.

독일마을 32.

저희가 머문곳은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잡은 함부르그 하우스 였습니다.
http://www.hamburg.kr/
주인 아저씨 내외분도 친절하고 조경도 아름답게 되어 있습니다.
독일마을 23.

독일마을 26.

독일마을 19.

실내는 거실겸 침실, 주방, 작은방으로 분리되어 있어
네 식구가 머물리기에 아주 넉넉한 공간입니다.

독일마을 04.

독일마을 01.

독일마을 02.


독일마을 답게 수세미, 치약 등 일부 생필품은 독일에서 공수해 온 것들이 보입니다.

이 집의 자랑거리는 귀여운 강아지 네로.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독일마을 10.
독일마을 11.


함께 산책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독일마을 31.

독일마을 34.

많은 분들이 독일마을의 모습을 보려고 방문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민박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독일 마을에서의 1박은 독일마을 만의 분위기를 느끼고
남해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일마을 51.

독일마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