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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2010년 새해 들어 첫 포스팅 이군요. 그동안 틈틈이 써온 원고도 마무리 하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벌써 1월 중순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서울에는 기상관측이 역사상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일명 눈폭탄을 맞았구요. [동영상] 1월 3일(일) 아침. 3박 4일간의 새해 가족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전날 강원도 쪽에 내린 눈으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많은 분들이 고생을 했다고 하지만 우리가족의 출발은 상큼합니다. 여행의 출발은 항상 이른 아침에 시작되기 때문에 양평쪽으로 진입하자 마자 밥 부터 먹기로... 우리의 선택은 국도 양쪽에 마주보고 가게가 있는 양수콩나물 국밥. 황태 해장국, 콩나물 국밥, 순두부를 하나씩 주문했는데 모두 훌륭합니다. 방금 지어낸 솥밥..
겨울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빠는 연말 휴가가 시작되었구요. 해마다 겨울이 되면 집에서 가까운 강화도 지산리의 얼음 썰매장에 다녀 왔는데 올해도 얼음이 얼자마자 다녀왔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아내는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세 식구만 아침도 안 먹고 강화도 지산리로 출발! 아점은 김포 시청 부근에서 신선 설농탕으로 해결. 드라마 '찬란한 유산' 촬영지로 이용된 곳이죠. 음식도 맛있고 종업원들이 무척 친절해서 자주 애용하는 곳입니다. 지산리는 강화 대교를 건너 강화역사관 쪽으로 2km 떨어진 곳이 위치한 곳입니다. 드넓은 썰매장에 입장료는 단돈 4천원. 하루 종일 탈수 있고 나무 썰매와 플라스틱 썰매를 바꿔 탈 수도 있답니다. 도착하자 마자 신나게 얼음을 지치는 아이들. 가끔 자빠지..
Let's go KOREA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들어낸 185 페이지의 무료 한국 여행 가이드 입니다. Let's go korea (English) PDF문서를 출력하거나 노트북에 담아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좋지요. 한국에 방문하시는 외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PDF 문서 다운로드 http://www.scribd.com/document_downloads/21150311?extension=pdf 제가 이 가이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저희 가족의 사진이 CCL로 대거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 대한민국의 사계 [제주도] 헤이리 예술 마을 인사동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많이 많이 공유해 주세요.
오늘은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 준영이가 걸음마를 시작 할 때부터 가족 여행을 다녔으니 꽤 많은 여행을 다닌 셈이죠. 멋지게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제주도 김녕 미로공원] 1. 목적지 선정 우리나라는 워낙 경치 좋은 곳이 많고 사계절이 뚜렷해서 가족 여행지의 목적지를 정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 가족은 주로 아내가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해 목적지를 정합니다.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참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속초 아바이 마을] 2. 지도 구하기 목적지가 정해지면 다음 할 일은 해당 지역의 지도를 구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하지만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여기 저기..
온가족이 강천산 등반(?)을 가뿐하게 마친 후 담양의 숙소로 향하기에 앞서 이른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한 장소는 순창에서 유명하다는 새집식당. 이름과 달리 오래된 기와집입니다. 한정식이 주 메뉴이고 가격은 인원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가족은 초등학생이 2명 끼어 있어서 3인분+공기밥으로 주문. 사실, 초등 1학년 준영이는 어른만큼 밥을 많이 먹지요. ㅋㅋ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고 저녁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널직한 방을 우리끼리 점령했답니다. 드디어 한상 가득 한정식이 등장. 여기에 고추장 불고기와 소불고기가 따로 나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남은 반찬을 해결하기 위해 공기밥을 하나 더 먹었어요. 역시 남도 음식 답게 감칠맛 나고 양도 넉넉하니 좋습니다. 순창과 담양은 바로 옆에 붙어..
몇주 동안 준비한 제1회 Ignite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리 가족은 미리 계획한 대로 가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가을 여행의 목적지는 예천-순창-담양입니다. 토요일 오전에 여행에 앞서 미리 청소를 하고 점심 시간 이후에 출발하니 길에서 비교적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네요. 그래도 느긋한 마음으로 차안에서 그간 밀린 대화를 하니 좋습니다. 토요일 오후, 해가 뉘엇뉘엇 질 무렵에 도착한 예천. 사랑하는 동생 부부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다고 초대해 주었죠. 도배와 기타 등등 인테리어를 직접 다 했다고 자랑 하는 동생. 이곳은 동생의 작업실. 준영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입니다. 공군 조종사인 동생의 취미는 전투기 프라모델 만들기. 15년이상 즐겨온 취미라서 솜씨가 예사롭지 않죠. 그러나 내년..
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세계심장의 날을 기념하는 작은 캠페인을 구경하러 오랜만에 온가족이 이화여대 앞 대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LISTEN이란 이름의 이 캠페인은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고, 체험하고, 보존함으로써 건강한 심장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공공문화 캠페인 입니다. 특히 이 전시회는 지난번 제주도 LIFT ASIA 2009의 발표자였던 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님이 만든 작품입니다.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상상력으로 가득한 분이죠. ^^ 멋진 하트 무니가 있는 이 검은색 상자는 Heart Studio 라는 곳입니다. 하트 스튜디오 밖에는 미니 하트 스튜디오가 있어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죠. 두근! 두근! 펄떡! 펄떡! 하트 스튜디오에 들어 가면 일단 얼굴을 촬영합니다. LED로 만들..
2009년 9월 17(목)~18(금) 제주에서 다시 열리는 lift Asia 2009. 오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Lift Asia 09 ’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올해에는 Serious Fun!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태평양의 멋진 절경 속에서 다양한 참가자들과 교감하며 풍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이틀간의 축제입니다. ‘Serious fun!’ 본래 학문적인 목적으로 시작된 인터넷은 거대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신한 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무대로 활용 중입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웹에서 재미를 찾고, 휴대폰으로 가상 공간에 접속하며, 로봇이나 네트워크 객체와 교류합니다. 비즈니스, 교육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어 새로운 사회적 관행을 낳고 혁신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