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4/03 (9)
lovesera: ART of VIRTUE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아침. 저녁에 행복화실 강의가 있는 날입니다.짐이 많아 강의가 있는 날에는 차를 가지고 다녔는데아내가 차를 써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노트북, 명찰, 간식, 그림도구, 문구 등등'이 많은 짐을 다 어떻게 들고 가지?' 고민하고 있는데아내가 한마디 합니다."여행가방에 넣고 끌고가요!"오! 그런 방법이 있군요. @,@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가방만 바꾸었는데 일상이 여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가방을 끌고 경의선을 타고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을 만나러 갈 생각을 하니마음 맞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기분입니다. 일상이 지겨우면여행가방을 들고 출근해 보세요.
2014년 3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스케쳐가 서울역에 모였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던 서울역은 이제 박물관이 되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군요. 따뜻한 날씨 덕분에 오늘은 30명이 훌쩍 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특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신 분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온가족이 멋진 이름표를 준비해 오신 현우님 가족. 간단하게 일정을 공유하고 각자 원하는 곳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2시간 동안 창작을 합니다. 서울역 박물관 안에 예술하는 사람들이 모이니진짜 박물관의 느낌이 살아납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부럽지 않아요. 저는 서울역의 전경을 담았습니다. 외부에서는 스케치만 간단하게 하고박물관 안으로 들어왔죠. 나름 명당자리를 잡았어요. :) 그렇게 2시간이 번개처럼 흐르..
이지선 대표님과의 인터뷰 기사. 정말 멋지게 정리해 주셨어요 원문출처 : http://www.sunblogged.com/545 [생각읽기]그림 그리는 남자 - 정진호 어느 날 여러분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게 됐다면 이력서를 다시 쓸 것인가, 아니면 홀로서기를 할 것인가?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개 1순위로 이력서를 다시 써서 직장을 구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왜 그럴까? 직장 안에 있는 것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덧붙여 홀로서기는 너무 막막하다. 직장에 다닐 때 했던 일, 배운 능력을 기반으로 홀로서기를 했을 때 먹고 사는 데 문제 없다고 느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이라면 좋겠지만, 일을 버리고 회사 다니는 일을 하고 싶지는 않아... ‘그림 그리는 남자’로 ..
제주 2박 3일 홀로 여행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확인하고본격적으로 1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은 저의 이름을 따서 'J Visual School' 로 정했어요. 회사이름을 정했으니 CI가 필요하네요. CI를 만드는 과정과 그 결과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 종이와 연필의 만남- 컴퓨터와 손글씨의 만남- 2D와 3D의 만남-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컬러와 흑백의 만남- 부드러움과 딱딱함의 만남 여러날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원하는 로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1. 연필과 종이를 이용해 몇가지 아이디어를 스케치 해 봅니다. 예전에 함께 일하던 디자이너 진영쌤이 정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고마워요! ^^) 마커로 선을 그리고 칼로 J를 오려내는 방법을 ..
시간이 참 빠릅니다.벌써 홀로 여행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수필 하우스의 아침을 든든하게 먹습니다.집에서 보다 더 잘 먹습니다. ^^ 월정리 주변 해변을 산책합니다. 오늘은 도자기 체험을 예약해 놓았답니다.달토끼님이 운영하는 공방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너무 부지런을 떨어 시간이 조금 남는군요. 차에서 잠시 무례한 초상화를 그립니다.3~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니 시간 날 때마다 그릴 수 있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맞춰 제주 시선 공방으로 갑니다.이 곳에서 작업을 하시는 군요. 이것저것 아기자기 멋진 작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제가 만들어볼 작품은코발트색 선으로 부엉이 가족을 그려 넣은사각 접시랍니다.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 구우면 이런 아름다운 색이 나온다고 합니다.시작하기도 전에 흥분되는군..
3월 5일.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오늘은 날씨가 맑군요. 그런데 바람이 엄청나게 심하게 붑니다. 수필하우스의 꽃과 풀도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필하우스의 자랑 장모님 표 아침 식사. 매일 이렇게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옆집 아저씨가 잡아온 갈치와 톳.정말 맛있습니다. 최고입니다. 하하!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성산 일출봉으로 향합니다.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스케치하려고요. 그러나..... 중간 정도 오르다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립니다.스케치는커녕 가만히 있어도 몸이 날아갈 것만 같은 강한 바람입니다. 지나는 길에 성산항에 잠시 멈추었습니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어선을 보며 작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 복잡해 보이는 저 배 위의 장비도 사실은 간단한 것들이 모여있는 것이다.- 아무리 간단한 ..
스트레스가 쌓이면 여자는 친구들을 만나고 미용실을 가고 쇼핑을 합니다. 남자는 동굴에 들어가 자신만의 고요한 시간을 가집니다. 가족의 이해와 사랑으로 난생처음 혼자 제주로 스케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제주에 왔을 때는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홀로 여행하니 그런 욕심은 없어집니다. 그저 아름답고 조용한 제주에 혼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전이 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첫주의 평일 아침 제주행 비행기는 한산했습니다. 책 조금 보고, 조금 졸고, 커피 한잔 마시고, 구름 조금 보니금방 도착입니다. 출근 시간보다도 짧은 비행 시간. 첫날 오전. 비가 옵니다. 금방 그치기를 바랐지만 온종일 내렸습니다. 그동안 지나치기만 하던 제주국립박..
슬로워크가 인큐베이팅하는 예비 디자이너팀 스프링의 성과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적기업 창업팀 ‘스프링’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시키려는 예비 디자이너들의 모임입니다. 이들은 디자인 역량 강화가 필요한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기업에 파견되었으며 그 경험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1년간 열린옷장, 노리단, CC KOREA, 루트에너지, 위즈돔 등 총 5개 조직에서 2개월씩 디자인 협업을 진행한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적경제 조직과 디자이너가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5장의 그래픽 서머리를 참고 하세요. * 일시: 2월 26일(수) 오전 10시 * 장소: 서초창의허브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55 심산기념문화센터 2층)* 참고 : http://slowalk.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