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과 사람들 (211)
lovesera: ART of VIRTUE
지난 4월 SK컴즈 입사 첫날. 팀원들에게 약속한 프리허그를 사내 카페에서 했습니다. 프리허그의 느낌은... 글쎄요.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겠지만 심장이 따뜻해 지는 기분이죠. 그리고 이건 보너스! 행복한 회사 생활을 위한 사내 광고랍니다. 만든사람 : 동네오빠3 시몬님.
2005년 봄.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저희 가족은 거실에서 TV를 치워버렸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났죠. 어제는 사내에서 "TV는 멀리 행복은 가까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우리가족이 어떻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중독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은 TV 뿐만 아니라 PC, 스마튼폰 등 우리의 시간관 관심을 빼앗아가는 모든 것에 해당이 되겠네요. 아래 TV중독 테스트에서 5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스스로 반성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단! 아직 미혼이라면 당분간은 그냥 즐기셔도 됩니다. ㅠㅠ; 온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에서 TV를 치우면 좀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수십년동안 몸에 익은 습관이므로 바로 TV를 끄는 것은 쉽지 않죠 아래와 같이 5단계의..
입사 후 첫 번째 사내 강의가 있었습니다. 제목은 "행복을 부르는 청소의 힘" 몇년 전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을 읽은 후에 그동안 직장과 가정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직장에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구별하는 능력을 지혜라고 하지요. 연봉을 바꿀수는 없지만 시간당 급여는 바꿀 수 있습니다. 바로 집중력을 높여서 주어진 일을 빨리 마무리 하고 일찍 집에 가서 사랑하는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집중력을 발휘하려면 적당한 환경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선 잡동사니에서 자유롭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은 에너지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만 가지고 있는 것..
새 직장으로 출근을 시작한지 2주가 넘었습니다. 제 책상입니다. 아직 짐이 별로 없어서 깨끗하죠. 저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집(이사), 새로운 일(이직), 새로운 인생(결혼)을 시작하는 분들은 누구나 다 깨끗하게 정리된 상태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왜 시간이 지나면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지저분해 질까요? 그 정답을 알려 주는 책이 바로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이었습니다. [책]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 하는 잡동사니 청소 http://lovesera.com/tt/60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효과를 단단히 보았습니다. ^^ 경험을 통해 확신이 서고 나니 주위에 있는 동료를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수소문을 통해 지저분한 책상으로 고생하는 분을 찾아 내었습니다. 이 분의..
새로운 일터 SK커뮤니케이션즈로 출근 3일 되었습니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흘러 갑니다. ^^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한 팀원들이 워낙 많이 도와 주셔서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며칠간 있었던 변화들. 1. 출퇴근 예전에는 김포-삼성동 코스를 1시간 40분 정도 걸렸는데 김포-서대문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출퇴근 시간이 줄었지만 아침에 출근 시간은 비슷합니다. 아침마다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할 시간이 있어 좋습니다. 2. 이메일과 메신저 이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줄었습니다. 제가 속한 기업문화팀에서는 메신저, 비밀 미니클럽을 병행하는 군요. 빠른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정보가 분산 되어 있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알려주는 메시저 창 덕분에 집중력이 조금 떨어집니다. 3. 프리허그 입..
1998년 IMF와 함께 시작한 저의 직장 생활이 벌써 12년이 넘었군요. 그중 8년 가까이 야후에서 일 했으니 제 경력의 2/3는 야후와 함께 했군요. 30대의 대부분을 보낸 야후는 정말 멋진 회사 입니다. 8년동안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들로 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누구보다 더 재미있게 일했고 회사를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8년 전 보다 조금 더 성숙해 졌고 행복해 지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은 많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방법을 알았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4월 부터 새로운 일을 해 보고 싶어 그동안 정들었던 야후!를 떠납니다. 함께 일 하면서 가르침을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IT와 기술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사람과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싶습..
2010년 3월 13일 맑은 토요일 오후. 지속가능한 창작공동체(http://balsang.cc/)가 준비한 제1회 창작자들을 위한 LETS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의 취지는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개개인이 가진 배움의 능력과 에너지는 나눠주는 것이죠. - 알려줄 수 있는 것을 적는다 - 배우고 싶은 것을 적는다 - 배움 장터에서 거래한다 - 만나서 배운다 - 회고한다 장소가 열린 곳은 금천예술공장입니다. 오래된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해서 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곳곳에소 예술의 향기(?)가 납니다. ^^ 저는 30분쯤 전에 도착했는데 많은 자원활동가들이 분주히 행사를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6명이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 책상 위에는 창의적인 생각과 나눔이..
2010년 3월 3일 밤. 열정재능공작소의 이기찬 소장님(@Talentweb)의 ‘New 인맥론-종족의 시대가 온다’ 강의에 다녀 왔습니다. 주제 : 강사 : 이기찬 열정재능공작소 대표 일시 : 2010년 3월 3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약 2시간) 장소 : 교보타워사거리(신논현역) 스파카 2층 세미나실 개인적으로는 강의 소개에 나온 아래 3개의 단어에 끌려서 신청을 했습니다. New 인맥론의 키워드 : '끌림', '진정성', '공헌력' 이기찬 소장님은 상당히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안티'가 좀 있다고 하시네요. ^^ 몇가지 인상 깊었던 말씀입니다. - 가치 커뮤니티는 신개념 가치 공동체로 신념과 가치를 나누고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 개방적/협력적 문화로 조직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