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 Hack Day'는 전세계의  야후 사무실에서 열리는 행사로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드는
아이디어 축제입니다.

Hack Day의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24시간 동안 개인 혹은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PROTOTYPE: 기본모델)을 만든 후
3분 동안  자신의 작품을 동료들 앞에서 멋지게  발표하는 것이죠.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핵데이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프로젝트로 이어져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진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Yahoo! Korea Hack Day를 총괄하는 일을 맏았습니다.
US 본사의 VIP초대, 포스터 디자인, 선물, 음식
티셔츠 디자인, 각종 홍보물, 전사 공지, 촬영, 상장, 행사 진행 등등
챙겨야 할 것이 참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모든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참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핵데이에 사용한 포스터 입니다.
Yahoo Korea Hack Day 202 
UED 팀의 민수과장님의 도움이 정말 컷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에 들어한 걸작, Hack Day 가디건입니다.
HackDay Zip-up T-shirt 3 
참가신청을 한 모든 분들께 지급이 됩니다.

그리고 프로토타입을 제출한 분들께 드리는 노트북 가방
HackDay Noteback BackPack 04

저의 MacBook Pro가 기분좋게 쏙 들어갑니다.
HackDay Noteback BackPack 05 

저를 도와 행사준비를 하고 있는 도우미들.
Hack Day Seoul 19
이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는 정말 멋지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자! 드디어 모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Hack Day Seoul 22
팀 1등은 상금 1,000 달러, 개인은 500 달러 입니다.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하니 경쟁이 상당히 치열합니다.

10.18(목) 오후 2시.  이제 행사가 시작될 시간입니다.

제임스 사장님의 귀여운 말씀.
Hack Day 2007 Seoul 5
"헤이~ 진호!  상금 1,000 달러는 너무 작지 않아? ^^"
"아! 그리고 피곤한 분들은 제방에 와서 쉬세요~"

저를 도와주기 위해 미국에서 온 Leonard 가  핵데이  규칙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Hack Day 2007 Seoul 12
참고로 Leonard 는 upcoming 의 설립자로 2년전에 Yahoo에 합류 했습니다.

드디어 24시간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디건과 명찰, 그리고 참가자 임을 알리는 풍선을 지급 받습니다.
Hack Day 2007 Seoul 20 

핵데이에 참가하는 직원들의 자리에는  이렇게 풍선들이 있습니다.
Yahoo Korea hack day_159
참고로 헬륨가스는 24시간 정도 유지되니 행사가 끝날 때 쯤으면
풍선이 내려온답니다.

아이디어 구현 중에 지친불들은  이렇게 게임을 즐기거나
Yahoo Korea hack day_79

전세계 야후! 사무실에는 모두 있는 푸스볼을 즐긴답니다.
Yahoo Korea hack day_94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우리 도우미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Yahoo Korea hack day_99
3번의 식사와 간식 그리고 밤 10시  힘을 낼 수 있는 Energy Food를 준비해야 하거든요.

잠시 짬을 내서 사내를 돌아다녀 보니 모두들 표정이 밝네요.
Yahoo Korea hack day_155 

다들 자신감에 넘쳐 보이죠?
Yahoo Korea hack day_107

Agile Web Scrum Manager를 만들고 계신 지행대리님.
Yahoo Korea hack day_152

철야작업 중간에 아내에게 전화하는 착한 남편도 보이는 군요.
Yahoo Korea hack day_116 

물론 저도 Hacker로 참여했습니다.
저와 함께 메신저 Cube Finder 플러그인을 만들고 있는 순용 대리.
Yahoo Korea Hack Day 208

24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시간을 아이디어 구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든 식사는 사내에서 제공했습니다.

저녁 식사 풍경
Yahoo Korea hack day_82

Yahoo Korea hack day_84
뷔페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밤10시에는 맥주와 함께 Energy Fool 가 제공되지요.
hackday_186

맥주 치킨, 족발 덕분에 바로 팀회식 분위기로 돌변?
hackday_200

아침에는 지친 위을 달래기 위해 따뜻한 국수를 준비했지요.
Yahoo Korea Hack Day 219 

마지막으로  점심은 도시락입니다.
Yahoo Korea Hack Day 225


10.19(금)  오후 2시. Hack Day 가 시작된 지 24시간 후.
이제 각자가 만든 작품을 동료들 앞에서 직접 Demo 하는 시간입니다.

수 많은 동료들과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설레이는 자리이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Yahoo Korea Hack Day 237

Yahoo Korea Hack Day 239 
본사에서 온 Arlo Rose(Konfabulator를 만들어 Yahoo! 합류했죠)와 진지한 표정의 Leonard.

3분씩의 발표시간과 1분의 Q&A 시간이 주어졌지만 놀랍게도
발표는 5시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Yahoo Korea Hack Day 241 

발표자료를 오프라인으로 준비해온 까툴e와 유쾌한 동동의 모습도 보입니다.
Yahoo Korea Hack Day 254 
5시간에 걸친 흥미진진한 Hack  DEMO 가 모두 끝나고 드디어 심사 시간입니다.


Yahoo Korea Hack Day 268

두근 두근 두근...떨리는 발표 시간

영광의 1위는 바로 멋진 XHTML 에디터를 만들고
환상적인 DEMO로 관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호욱, 성준, 장혁 팀이 차지했습니다.
Yahoo Korea Hack Day 264 

호욱, 성준, 장혁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해요!
정말 멋진 Hack 이었어요.

특히 이번 야후!코리아의 핵데이에 출품된 프로토타입의 완성도는
상상이상이었습니다. 그 어떤 지역의 작품들 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사에서 온 Leonard 와 Arlo 는 한마디로
"Amazing Experience!"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것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동안에는
지치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고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가끔씩 우리가 하는일이 잘 안풀리고 짜증날 때에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거나 그 일을 즐기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24시간은 정말 많은 것을 해 낼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큰 일을 해 내지 못하는 것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이번 행사의 우승자는 24시간 동안 함께 있던
우리 모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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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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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oemen 2007.10.21 0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나도 재미있고, 의미있고, 활기가 넘치고, 아직도 여운이 남는 멎진
    행사였습니다.

    진호과장님의 철저한 준비에 헛점없음에 감탄할수 밖에
    없었다는 ㅋㅋ. 다만 먹을거리를 넘 많이 주셔서, 포식으로 인해
    소화제를 먹어야 했습니다 ㅋㅋ최고의 행사였습니다.

    Leonard와 Arlo Rose에게도 장장 5시간 넘는시간 함께해서 기뻐요~.

    다음. Hack-day언제해요? 빨리해요~ ㅋ.~~ 과장님 :) 최고!!

  2.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2007.10.21 13: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있는 행사군요. 부럽습니다.

    • BlogIcon 정진호 2007.10.23 16: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혹시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외부에서
      Special Guest 도 초대해 보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3. BlogIcon 권돌 2007.10.21 16: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Hackday 행사 때문에 목요일에 야식 함께 하라고 빌딩 전체에 방송이 되었었던거군요. 목요일 저녁에 뭔가 방송이 나오긴 했었는데 좋지 않은 음질 때문에 잘 안들려서 모르고 있다가 금요일에 회사 동료에게 들어서 알았는데....참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아차..저는 같은 빌딩 9층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정진호 2007.10.23 16: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권돌님 반갑습니다.
      10F~ 15F 까지만 식사 안내 방송을 한 줄 알았는데
      전층에 다 방송이 되었나 보네요 --;
      기회 되면 한번 뵈요. ^^

  4. BlogIcon Erich Oh 2007.10.21 2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의미있는 행사라는 생각이들고 부럽습니다. 국내의 많은 회사들에서도 이런 좋은 제도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정진호 2007.10.23 16: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처음에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된것 같아
      기쁩니다.

  5. BlogIcon 쥬니캡 2007.10.21 22: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멋진 행사네요!

  6.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7.10.22 1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있는 행사군요. 부럽습니다. (2)
    열정이 있어서 더욱 부럽습니다. :)

  7. BlogIcon Mineout 2007.10.22 15: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잼있었습니다. 이렇게 미친듯이 재밌게 개발한 적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41시간을 잠을 않잔거 같아요.. 집에 가니 잠이 않오데요;;;
    후유증은 대단했지만. 그래도 또 다음 hackday가 기다려짐니다.
    이번엔 순위권을 목표로!!!

    정과장님 최고에요!

    • BlogIcon 정진호 2007.10.23 16: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마워요~ 순용대리 덕분에 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들 수 있었어요. 다음번에는 더 멋진 Hack 준비합시다. 파이팅!

  8. BlogIcon 조율 2007.10.22 18: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오랫만에 열정을 가지고 코딩을 했습니다.
    거의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코딩을 했습니다.
    밤을 꼴딱 샜는데도 전혀 피로하지가 않더군요.
    첫번째로 발표를 해서 긴장도 했지만, 다들 완성도나 아이디어가 너무 뛰어나 순위권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oTL
    다음번 핵데이는 좀더 잘해보고 싶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9. BlogIcon 5throck 2007.10.22 2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진 행사 정말 부럽습니다. 개발자라면 한번쯤 꼭 참가해보고 싶은 행사라는 느낌이 듭니다.

    • BlogIcon 정진호 2007.10.23 16: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개발자들이 많이 참가 했지만
      프로토타입의 형태에 제한이 없어
      다른 분들도 많이 참석 했습니다.
      Hack Day는 코드 경진대회가 아니죠. :)
      감사합니다~

  10. BlogIcon 동동 2007.10.22 22: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정말 수고많이하셨습니다. ^^ (짝짝짝~)

  11. BlogIcon 류근우 2007.10.28 15: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흐흐 저는 참가했다면 아마 idea.seoul.corp 에 그동안 올라온 요청사항들
    모두 반영하고 몇가지 재미있는 기능들 더 붙이고 했을듯 하네요.그거 말고도
    하고 싶은 것들이 무지 많았을 것 같아요. 반가운 얼굴들이 보여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동고동락했던 호욱대리와 성준,장혁씨 팀이 1등을 하다니. 멋지네요.

    자 이제 이정도면 내부 직원들의 분위기 상으로는 Open Hackday도
    문제 없을듯 합니다. 물론 그것 말고도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요.

    • BlogIcon 정진호 2007.10.29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진짜 성공적인 행사였죠
      내년에는 University Hack Day 를 열어서
      1등 팀을 Sunnyvale 로 보내주는 것은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
      건강하세요~

  12. 로프트쥔장 2007.11.01 09: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호욱이 1등이라니 흐흐흐흐 아잉 이거 보고 그랬으면 재미있었겠다..하는 아쉬움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그나저나 hackday 가디건...으흐흐흑 챙겨주세요!

    • BlogIcon 정진호 2007.11.01 1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번 Hack Day 가디건은 초특급 인기 레어 아이템이라
      과연 소영님께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수량이 부족해 참가자들도 못 받아서
      현재 추가 제작을 의뢰한 상태랍니다.

  13. 존니 2007.11.08 1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호과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그리고 많은 반가운 얼굴들들에 웃음이... 너무 보기 좋네요.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야후코리아가 느껴집니다. 그날 꼭 가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미친듯 좋아서 코딩했다는 mineout 말이 가슴에 콕 찍히네요. :)

    • BlogIcon 정진호 2007.11.08 10: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생이라뇨! 3일동안 몇시간 못 잤지만 재미만 있던데요.
      다음번 Hack Day 때 꼭 놀러오세요~ :)

  14. BlogIcon 준서아빠 2007.12.14 21: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즐겁고도 부러운 행사네요. ^_^ 저희도 한번 꼭 시도해 보고 싶어 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정진호 2007.12.15 13: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행사의 개념이 무척 간다하죠.
      열정적인 직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회사에서건 꼭 한번 해 볼만한 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