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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예술

일상예술가로 새로 태어난 행복화실 2기 이야기

일상예술가 2014. 12. 24. 12:38

2014년 9월, 두번째 행복화실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밤에는 남부 터미널 인근 한우리 정보문화 센터에서,
토요일 아침에는 영등포구청 부근의 작은 교회를 빌려 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처음 3주는 A5크기의 작은 종이에 선으로만 그림을 그립니다. 
명암, 질감, 색감 이런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깜짝 놀랄만큼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그다음 3주는 색연필을 활용합니다.

사실 색연필은 우습게 볼 재료가 아닙니다. 

시간이 좀 걸리만 정말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죠.

단점은 큰 그림을 그리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금방 6주가 지나가죠. 

나머지 6주는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볼 시간입니다. 

좋은 종이에 좋은 물감을 써서 좋아하는 것을 그린 그림은

당연히 좋은 그림이 됩니다. 








그림이 우리의 메마른 삶을 바꾸고, 세상이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차 있으며

그것을 내 눈으로  관찰하고, 내 손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경이로움을 느껴집니다. 



자 이 단계에서 우리는 
자신이 일상예술가로 새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12주가 흘러갑니다. 


이제 밖으로 나갈 시간. 


일상 예술가는 교실에서만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 틈틈이 예술을 한답니다. 

헤이리에 모인 일상 예술가들. 








이렇게 13주가 흘러가고 남아있는 것은 그룹전시회!

작품 마감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2주후. 액자, 도록, 엽서, 포스터가 완성되고


우리의 작품들은 합정동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허그인에서 전시가 시작 됩니다.

모든 준비를 직접 합니다. 총무님들이 수고 해 주셨죠. 




멋진 축하공연과 맛있는 음식들.

 







이제 진짜로 일상예술가로 다시 태어난 여러분들 축하드립니다. 


출품작은 아래 링크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https://www.flickr.com/photos/phploveme/sets/72157649121494719/ 



전시는 12/28(일) 까지 합정역 부근 카페 허그인에서 계속됩니다. 

[카페허그인 약도] http://dmaps.kr/ng44

다음 행복화실은 2015년 3월에 개강합니다. 
장소는 미정이며  12주 동안 매주 월요일밤 종로/ 토요일 오전 홍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사전등록을 해 주시면 공식 접수 3일 전에
먼저 등록하실 수 있도록 문자를 드립니다. 

http://goo.gl/qAMgPn

2015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