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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북촌 한옥마을 계수나무집 본문
2013년 9월 8일 토요일.
아들 준영이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한옥 드로잉 모임이 있는 날이죠.
북촌 거리는 많은 사람으로 넘쳐났지만,
골목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는 한옥 내부는 마치 서울이 아닌 다른 세상 처럼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그릴 곳은 계수나무집.
작은 마당이 있는 조용한 한옥입니다.
준영이는 방안에서 저는 마당에서 스케치를 했지요.
먼저 연필로 대강의 구도를 잡고
천천히 0.1mm 펜으로 묘사를 합니다.
안타깝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스케치는 집에서 완성을 하고 채색을 합니다.
나무로 된 벽과 기둥 부분을 먼저 채색합니다.
다음은 마당의 잔디. 인터넷에서 사진을 찾아보니 푸른잔디가 있어서
파릇파릇한 느낌을 살려봅니다.
마지막으로 계수나무와 하늘을 그리고
그림자를 조금 강조해 주면 완성~
한옥의 느낌을 차분히 살려보니 마음까지 고요해 집니다.
종이위에 잉크와 수채화, 29x2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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