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판화의 유쾌한 변신 -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현충일에 준영이와 아람누리의 '나도 아티스트'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여러가지 작품 중에 새롭게 흥미있는 작품이 눈에 들어왔죠. 그건 바로 판화였어요.

'나중에 판화로 동화책을 만들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판화에 대한 정보를 몇가지 찾다가 멋진 전시회 소식을 발견했어요,

바로 "판화의 유쾌한 변신"

운 좋게도 회사에서 걸어갈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미술관에서 열리네요.

점심시간에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무료구요.

공짜로 보기에 미안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종이를 접어 만든 작품이랍니다.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종이를 엄청나게 많이 모아 놓으니 작품이 되는 군요.

이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체국 택배 영수증, 우표, 입장권, 종이 인형 등을 모아 놓은 것이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판화의 매력에 빠져 봅니다.

출품작을 에코백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3개의 작품이 모여 이루어진 판화.

자세히 보면 매우 세밀하답니다.

이 작품도 매력적이네요.

오른쪽 위에 부엉이가 있네요.

판화는 판화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에 혼자 미술관을 가니 여유롭게 고독을 즐길수 있어 좋습니다.

느낀점 3가지

1. 작품을 한발자욱 떨어져서 보는 것과 코앞에서 보는 것은 전혀 다르다
2. 일상의 사소한 것들도 계속 모으면 특별한 작품이 될 수 있다.
3. 좋은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전시회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도록 CD!

많은 전시회에서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알기 위해 비싼 도록을 사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CD에는 전시된 모든 작품에 대한 이미지와 무려 570페이지에 달하는

도록이 PDF파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3,000 원.

판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기간은 6월 11일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