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어 끄작거리다 100시간 정도 지나니 요령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된 것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
사내에 행복화실이라는 FT(Fantastic Teamplay : SK컴즈 학습동호회)를
만들어 9주간 운영을 했습니다.

이번주에 드디어 준비된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 동안 행복화실을 운영하며 느낀 것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복습의 중요성
행복화실의 목표는 100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깨달음을 얻고
이것을 평생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의 시간 중 실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10시간도 채 안 됩니다.
따라서 나머지 90시간은 각자 매일 매일 꾸준히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각자 알아서 해 오겠지 믿으며 상당한 분량의 숙제를 내 주었지만
실제 정해진 분량의 숙제를 해 오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ㅠㅠ;
대신 모두들 수업에는 진짜 열심히 참여 하시더군요.



2.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행복화실 개강 초기 신청자는 무려 14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청을 하고 한번도 못오신 분들도 상당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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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바쁜 업무와 다양한 개인적 사정이 있지만
마지막 시간의 참석자는 10명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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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하는 활동이라 다른 갑자기 중요한 약속도 생기고
수업 일정도 들쑥날쑥했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역시나 무엇인가 꾸준히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3. 공유의 중요성
혹시나 사정으로 수업에 참석 하지 못하는 분들과
개인적으로 따라해 보고싶은 분들을 위해 매 강의 마다
슬라이드와 동영상(스크린캐스트)를 만들어 공유 했습니다.
덕분에 빠진 수업은 집에서 자습을 하고 그 다음 주에 참석하시는 분들도 있고
SK컴즈 직원이 아님에도 새롭게 그림을 시작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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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르치는 사람이 가장 많이 배운다
1주일에 1번 수업이 있는데 평균 10시간 이상이 투입되었습니다.
-예제로 사용할 5~7장의 그림 그리기 : 6시간
-슬라이드 만들기 : 3시간
-수업 후 슬라이드 및 동영상 스크린캐스트 공유 : 1시간
결국 수업에 참여하는 분들은 1시간 동안 그림을 생각하지만
저는 매주 10시간 동안 그림을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덕분에 창의적인 에너지를 계속 얻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개인적으로 365일 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280장 정도 진행중이니 연말까지는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줄 요약: 화실을 열면 화실 주인이 가장 많은 도움을 받는다.


강의 슬라이드와 동영상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행복화실 슬라이드 (321페이지)
http://www.slideshare.net/phploveme/sk-9



행복화실 강의 동영상 ( 유튜브검색:행복화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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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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