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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 본 포스팅은 40대 아빠가 11살 아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쓴 글 입니다. ^^ 오늘은 아빠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날이예요. 우리가 갈 곳은 이태원에서 가까운 경리단길 이란 곳이죠. 외국인이 굉장히 많은 곳이래요. 그림을 그리러 갈 때는 항상 가슴이 뛰어요. 출발할 때부터 저는 가슴이 떨렸어요. 언덕을 올라가다보니 멋진 풍경들이 많았어요. 오토바이, 자동차 .... 아빠와 저는 예쁜 가게들이 모여 있는 건물을 찾았어요. 그래서 저 건물을 그리기로 했죠. 자리를 잡고 열심히 스케치를 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멈춰서서 우리가 스케치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앗! 그런데 갑자기 우리 앞에 차가 와서 우리를 가로 막았어요. 아빠는 차가 떠나기를 기다리며 다른 부분을 그..
며칠전 한 지인(예술가+작가+출판인)에게 멋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을 주고 가신 분은 바로 이미영님입니다. 저와 비슷하게 '철든 후 예술을 시작한' 분이자 일상예술과 열린공동체의 힘을 믿으며 독립활동가의 가능성을 실험 중인 분입니다. 그녀는 어느날 그림을 그리고 싶어 졌습니다. 라는 책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권 운동가 이동수 선생님의 만화 그리기 수업을 들으며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주말마다 서울을 누비며 눈 앞에 있는 것에만 몰입하는 경험을 했고 용기를 내어 소셜펀딩으로 후원을 받아서 동유럽으로 1개월 동안 여행을 떠났죠. https://tumblbug.com/traveldrawing 동유럽을 1달간 여행하고 여행중에 그린 작품으로 독립출판을 해서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책과 엽서를 선물해 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