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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예술

안석준 선생님 펜담채화 이야기

일상예술가 2015. 5. 24. 17:54

뒤늦은 후기.


놀랄만큼 아름다운 펜담채화를 그리시는 안석준 선생님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전시는 안국역에서 가까운 소허당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마지막날이었는데 운좋게 안석준 선생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동안이시고 친철하고 자상한 분입니다. 


선생님의 말씀과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소허당 갤러리는 무척이나 작고 아담하고 포근한 공간입니다. 

- 한 작품에 작업시간은 보통 2~3주 라고 합니다. 

- 스케치와 펜 밑그림에 70~80%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 현장에서는 연필로 스케치 후 촬영한 사진으로 완성합니다. 

- 검은색이 아니라 세피아 컬러의 피그먼트 잉크 사용하고 가장 얇은 마루펜을 이용합니다. 

- 1년에 1개월은 스케치 여행을 떠납니다. 

- 개인전 출품작은 대부분 판매됩니다. 

- 가격은 약 80~90만원

- 사이즈는 36 X 26  정도가 많습니다. 

   더 커지면 펜화의 매력이 떨어지고 평범한 수채화가 되어 버립니다.

- 아르쉬 황목을 강력 추천하셨습니다. 

- 연필선은 그릴 때는 자를 사용합니다. 

- 펜 선은 자 없이 그리며 일부로 손맛을 살려 일부러 살짝 삐뚤빼뚤하게 그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아우크스부르그성당 문장식/ 36.5 x 26cm/ 펜잉크,수채물감/ 2014






프라우엔교회, 뉘른베르크/ 26.5 x 37cm/ 펜잉크,수채물감/ 2015


제 그림으로 만든 엽서를 선물로 드렸는데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 건물이 주인공이라면 하늘을 너무 복잡하게 표현하지는 마세요

- 채색의 농도를 조금 낮춰 보세요.

- 4년 연습해서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안석준 선생님 소개]

http://blog.naver.com/joonart818/220278604973 

4살부터 그림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


[펜담채화란?]

http://blog.naver.com/joonart818/220278584072 


[인터뷰]

http://ojs7.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90009 


안석준 선생님의 작품은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joonart818 


내년도 작품도 크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