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era: ART of VIRTUE
안석준 선생님 펜담채화 이야기 본문
뒤늦은 후기.
놀랄만큼 아름다운 펜담채화를 그리시는 안석준 선생님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전시는 안국역에서 가까운 소허당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마지막날이었는데 운좋게 안석준 선생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동안이시고 친철하고 자상한 분입니다.
선생님의 말씀과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소허당 갤러리는 무척이나 작고 아담하고 포근한 공간입니다.
- 한 작품에 작업시간은 보통 2~3주 라고 합니다.
- 스케치와 펜 밑그림에 70~80%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 현장에서는 연필로 스케치 후 촬영한 사진으로 완성합니다.
- 검은색이 아니라 세피아 컬러의 피그먼트 잉크 사용하고 가장 얇은 마루펜을 이용합니다.
- 1년에 1개월은 스케치 여행을 떠납니다.
- 개인전 출품작은 대부분 판매됩니다.
- 가격은 약 80~90만원
- 사이즈는 36 X 26 정도가 많습니다.
더 커지면 펜화의 매력이 떨어지고 평범한 수채화가 되어 버립니다.
- 아르쉬 황목을 강력 추천하셨습니다.
- 연필선은 그릴 때는 자를 사용합니다.
- 펜 선은 자 없이 그리며 일부로 손맛을 살려 일부러 살짝 삐뚤빼뚤하게 그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아우크스부르그성당 문장식/ 36.5 x 26cm/ 펜잉크,수채물감/ 2014
프라우엔교회, 뉘른베르크/ 26.5 x 37cm/ 펜잉크,수채물감/ 2015
제 그림으로 만든 엽서를 선물로 드렸는데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 건물이 주인공이라면 하늘을 너무 복잡하게 표현하지는 마세요
- 채색의 농도를 조금 낮춰 보세요.
- 4년 연습해서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안석준 선생님 소개]
http://blog.naver.com/joonart818/220278604973
4살부터 그림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
[펜담채화란?]
http://blog.naver.com/joonart818/220278584072
[인터뷰]
http://ojs7.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90009
안석준 선생님의 작품은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joonart818
내년도 작품도 크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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