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강의 요청하는 한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여대생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정욱님의 이메일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책, <철들고 그림그리다>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낙서를 좋아하던 어린시절의 저를 만났습니다.

고민하고 생각만 하느라 쉽게 그을 수 없었던 선들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용기를 가지게 되었고, 못해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정성들여 만든 30페이지가 넘는 기획안 겸 강의 요청서를 보고 

기분좋게 강의를 수락했습니다. 

그 이름도 센스있는 <여대생의 수케치북> 



드디어 오늘 식목일 오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새로 단장한 마로니에 공원에는 봄이 살금살금 찾아와 있었습니다. 



멋진 이야기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






11시 부터 진행된 저의 워크숍은 기존에 3시간짜리를 

2시간으로 압축해서 진행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연인과 함께 참여하신 분들도, 페이스북 지인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워크숍 준비를 하고 있는 정욱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답니다. 


무대 앞에 준비된 비주얼 단어장과 그래픽 서머리를 관람하는 학생들.


이제 본격적인 워크숍이 시작됩니다. 



역시나 평소에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분들답게 놀랍게 잘 그립니다.





저는 제 강의와 워크샵에서 저보다 더 잘 그리는 분들을 만날때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피드백 역시 그림과 글을 함께 이용해 작성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워크숍을 마친 후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둘러보았습니다.



꼼꼼하게 준비된 멋진 행사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열정이 넘치는 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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