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에서의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1년에 한번 열리는 Gresham Art Walk 라는
지역주민 행사가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아침을 챙겨 먹고 부지런히 축제 장소로 향했습니다.

퍼레이드가 먼저 시작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퍼레이드에 참가한 사람들이
이 지역의 태권도장 학생들, 시의원,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 무용학원 학생들
자동차 수리 업체 주인, 농부 등 모두 다 이 지역에서 일터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사탕을 던져줍니다.
길가에 앉은 아이들은 열심히 사탕을 모았죠.






퍼레이드가 끝나고 공원에서 열리는 장터로 향합니다.

풍선, 소방관 모자와 같은 무료 기념품과
밴드의 공연도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롤킹의 노래를 해 주네요.
I Feel The Earth Move~


하루만에 느낀 점.
미국의 교육은 모든 사람들이 가진 개성을 인정하며
각자가 가진 장점과 잠재력을 꺼내는 교육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유감없이 꺼내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의 교육은 능력을 꺼내는 것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얼마나 많이 집어 넣느냐에 초점을 두는 것 같네요.

별로 특별한 기술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가진 재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꺼내는 방법을 배운 아이들은
스스로릐 재능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존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은 한국의 전통음식 너구리.



미국 너구리의 특징은 바로 다시마가 안 들어 있다는 것이죠. ㅠㅠ;
2일만에 먹어보는 매콤한 한국 맛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점심 식사 후 가까운 비스타 하우스(Vista House)를 찾았습니다.

비스타 하우스에서는 콜롬비아 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강 건너 북쪽은 워싱턴주 아래쪽은 오레곤주 입니다.





인상 좋으신 키큰 게리(Gary) 할아버지는 수학 선생님으로 일하다 정년퇴직을 하시고
이곳 비스타 하우스에서 안내 자원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웨딩 사진도 많이 찍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하에는 작은 기념관과 기념품 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견한 어떤 인디언의 사진.
무릎팍 도사에 나오는 개그맨과 매우 닮았습니다.  ^^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죠.

비스타 하우스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아름다운 Latorell 폭포가 나옵니다.


폭포 주변의 절벽에 페인트처럼 보이는 선명한 노락색은
이끼라고 합니다. 노란색이 너무나 선명하죠.


폭포 바로 아래까지 다가갈 수 있는데 마치  샤워를 하는 기분입니다.





저녁은 닭고기 요리와 김치찌게.

2대2로 푸스볼 신나게 한판 즐기고
거실에 준영이의 작은 장남가 텐트를 치고
또다시 우노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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