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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일상에서 그림을 시작한지 어언 50일. 그간 5권의 노트를 통해 생활 예술가로 변신한 저의 경험을 공유해 드립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평범한 사람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작! 어느날 문득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어요! 이유는 나도 몰라요,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했어요. 혹시 미술학원에 가면 어떨까? 홍대 앞에 가 보았어요. 그런데 입시미술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어요. 저는 행복하고 싶었거든요. 미술을 전공한 지인에게 물어 보니 수능 끝나고 실기시험까지 2달정도 시간이 있는데 그때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그림을 그린다고 하네요. 게다가 늘 같은 그림을 그린데요. 심지어 같은 그림을 100장씩 그릴때도 있데요. Oh NO! 제가 원하는 것은 이런것이 아니예요. 이제 부터 제가 시도한 방법을 알려..
약1달 전부터 10살짜리 아들 준영이와 거의 매일 밤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를 되돌아 보며 좋아 하는 것과 그리운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문득 예술의 본질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그림의 어원은 '그리워 하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림 그리기는 인간의 본능입니다. 연필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생기면 그 때 부터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됩니다.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도구 삼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도화지가 됩니다. 아무런 두려움 없이 신나게 예술 활동을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즐거움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서서히 두려움으로 바뀌어 갑니다. 특히 수채화가 그 주범입니다. 별도의 기초교육 없이 주어진 시간 (보통 2시간?) 안에 과제를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이 우리를 짓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