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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sera: ART of VIRTUE
작가의 방 박래부 저, 박신우사진,안희원 그림 서해문집 | 2006년 06월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인 박래부 씨가 이문열, 김영하, 강은교, 공지영, 김용택, 신경숙 의 6작가들의 서재와 책과 삶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옮긴 글입니다. [차례] 글쓴이의 말 : 투명하고 뒤죽박죽인 방들의 미덕 첫 번째 방 : 이문열 / 우리들의 씩씩한 성주 두 번째 방 : 김영하 / 라이카 카메라와 도시락 가방 세 번째 방 : 강은교 / 착한 매미의 노래 네 번째 방 : 공지영 / 그녀의 아름다운 오락실 다섯 번째 방 : 김용택 / 참 좋은 시인의 마을 여섯 번째 방 : 신경숙 / 외딴방을 찾아서 작가들의 집필실을 찾아가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꽂이의 장서, 장식품, 잡동사니까지 자세하게 관찰해서 쓴 글이기에 책과 사진..
케리 글리슨 저/김광수 역 새로운제안 2002년 04월 읽은 날 : 2002.8 평가 : ★★★☆ 4년전 2002년 여름, 지금의 직장에 첫출근하던 날 퇴근하며 강남역의 한 서점에서 구입한 책.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고, 시간과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의심스러운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책이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결코 우리들이 무능력해서 그런 것은 아니며 좀더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문제는 우리의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 책의 큰 주제는 미루기는 모든 악의 시작이며 '당장 하자' 라는 습관을 기르자는 것이다. 미루어 놓은 업무자체가 쓸데없이 일을 만들기 때문에 그것을 없애면 처음에 예측했던것 이상으로 일을 줄..
▷ 원제 : How To Be The Employee Your Company Can't Live Without : 18 Ways To Become Indispensable ▷글렌 셰파드 저/박범수 역 ▷해냄 ▷2006년 07월 ▷독서기간 : 2006.9.26-9.29 ▷평가 : ★★★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게 되어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된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야박하게 버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제목 참 잘 지었다. 서점에서 18장만 읽어 보고 내용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다 읽고 보니 18장만 좋다. 나머지는 뭐 두리뭉실 별 도움안되는 내용들이다. 열심히 일해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라. 자만심을 버려라. 운명이란 없다. 무력해지지 말아라...
추석을 맞아 거실에 있던 책 몇권을 가은이 방에 넣어 주려다 아예 책장을 통채로 넣기로 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가 같은 대형공사가 필요하다. 1. 거실 책장을 가은이 방에 넣는다 2. 오토방의 책장을 거실로 이동한다. 3. 오토책만 오토방에 넣어 준다. 4. 장식장을 안방에서 거실로 이동한다 5. 식탁을 주방에서 거실로 이동한다 6. 소파를 ㄱ 자에서 베란다 쪽으로 - 자로 바꾼다 오토방의 책들 거실의 책장을 가은이 방에 넣는다. 자! 가은이방 책상과 이제야 멋지게 어울린다. 출판사 별로 책을 정리하는 가은이 오토는 책장에서 토끼가면 발견! 약 5시간 후.... 드디어 모든 작업 이 끝났다. 장점 - 음악듣기 좋음 - 거실 중앙에 책상이 있어 독서하기 좋음 - 가은/준영 책을 각자 방에 모두 넣..
저 자 : 김승호 출 판 사 : 학원사 출 판 일 : 2002.11 페 이 지 : 288 쪽 평 가 : ★★★★ 몇년 전 인터넷에 '아들에게 주는 교훈'이란 제목의 글이 너무 재미있어 도대체 이런 글을 쓴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호기심에 구입한 책. 제목과 달리 단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내용만을 담고 있지 않고 아이들에게, 아빠들에게, 남편에게, 아내에게, 그리고 그 밖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산문집 처럼 읽기 쉽게 술술 풀어 나간다 이글을 쓴 김승호씨는 아들 셋을 두고 미국에서 유기농식품을 유통하는 사업가라고 한다 한 페이지씩 읽다 보면 웃음과 함께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지고 인생의 의미를 통쾌하게 일깨워 주며 일단 손에 잡으면 끝까지 단숨에 읽게 된다. 다양한 인생경험에서 우러나는 인생에 대한 통찰력..
- 다치바나 다카시 저 - 청어람미디어 - 2001년 09월 - 읽은날 : 2006.09.18(월)-09.20(화) - 평가 : ★★★☆ 식욕,성욕과 마찬가지로 이상 지적 욕구라는 병(?)을 가진 다치바나 선생의 이야기이다. 그는 놀라운 독서 경력과 독서술을 가졌고, 그런 독서를 바탕으로 해서 원숭이학, 인터넷, 일본 공산당 연구, 뇌사, 우주, 섹스, 에콜로지에 이르기까지 최첨단의 학문에 관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책은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 두권을 섞어서 번역한 것으로 이미 다른 곳에서 했던 강연이나 인터뷰, 예전에 썼던 글 등을 모아 놓아서 전체적으로 흐름이 이어지지는 않는다. 일본의 서점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우리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특히 재미있는 것은 마루 등의 바닥이 버티지..
회사와 가정에서 위기에 직면한 주인공이 삶의 전기를 찾기 위해 한 수도원으로 피정을 떠나 일주일간의 '리더십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는데, 거기서 전설적인 CEO 렌 호프만을 만나 '새로운 리더십'에 눈떠가는 과정을 소설적 기법으로 소개한다. 그동안 보아왔던 리더십에 관련된 책들과 달리 소설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과 리더십에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는 듯한 느낌으로 쉽고 고차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번역도 훌륭하고 단숨에 읽어 나가기에 무리가 없다. '팀을 이끌기 위해서는 그들을 사랑하라' 이는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감정적 사랑이 아니라 그들의 욕구를 해결해 주고 업무진행에 방해가 되는 문제들을 처리해 주는 행동하는 사랑을 의미한다. 결국 훌륭한 리더는 인격적으로 매우 성숙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