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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예술

[축하] 미호이야기 -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일상예술가 2014. 11. 27. 12:54

미호는 2014년 3월에 태어난 여자 사모예드입니다.



새로 이사온 집 근처, 예쁜 카페의 매니저님 개였죠.

카페에만 있는 것이 답답해 보이고 안쓰러워서

거의 매일밤 우리가족과 산책을 했어요.

가끔 매니저님이 급한일이 있으면 우리집에서 잠도 자고

아프면 우리와 함께 병원도 가고...



함께 산책한지 6개월이나 되었구요.

동네 사람들은 전부 우리집 개로 알고 있었죠.


어느날... 미호에게 딱한 사정이 생겼어요.

더이상 그곳에 있기 어렵게 되었다구요. ㅠㅠ


그래서 우리가족은 함께 모여 가족회의를 했어요.

<충분히> 가족회의 하고 또 미호의 

딱한 사정에다른곳으로 보내게 생겼는데,

그간 정이 너무 들어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리하여....

2014년 11월20일 미호는

정식으로 우리집에서 막내딸로 살게됬어요!


동물병원 원장님이 이야기 하셨어요.

"이렇게 착한 아이는 처음 보았다"고....

워낙 착하고 이쁜 미호 그간 넘넘 우리에게 큰 힐링을 준 미호.

이젠 우리 진짜 가족이되어 함께 사랑나누며 

행복하게 명견으로 거듭나자^^)



이제 차가운 카페구석 주방바닥이나 좁은 애견샵에 눈치보면서 있지마. 

우리가 정말 가족이 될 인연이었나봅니다.




우리집의 막내이자 마스코트!

미호덕에 중대형견에 대해 공부진짜 많이합니다.

식구가 1명 늘어나니 책임감도 많이 생깁니다. 

가끔 지방에 강의하러갈 때 데리고 갈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