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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예술

[출근길 스케치] 독립문

일상예술가 2012. 4. 24. 14:48
서대문에 위치한 회사까지 버스를 타고 가며 맨날 지나치는 독립문.



 

독립문(獨立門)은 독립협회가 중심이 되어 조선이 독립국임을 상징하기 위해 영은문을 무너뜨리고 그 터에 지은 문으로[1][2] 세레딘사바틴(Середин-Cабатин, 士巴津, Sabatin, 흔히 사바틴)이 설계했고, 그 현판은 이완용의 작품이다.

청일 전쟁 에서 일본이 승리한 후, 건설이 시작되었다. 1896년에 공사를 시작해 1897년에 완공되었다. 높이는 14.28미터, 폭 11.48미터이다. 약 1,850개의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랑스 파리개선문을 모델로 삼아서 만들었다. 현판은 이완용이 썼고[3] , 현판 바로 아래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문양인 오얏꽃이 장식되어 있다. 앞쪽의 기둥 두 개는 옛날 영은문의 기둥으로서, 철거 후 남아있는 것이라고 한다. 1979년에 성산대로 공사로 인해 본래의 위치에서 북서쪽로 70미터 정도 이전하였고, 2009년 10월 28일서대문 독립공원의 재조성 공사가 완료되면서 동시에 독립문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B%8F%85%EB%A6%BD%EB%AC%B8

지난주에는 출근길에 독립문에 들러 잠시 스케치를 했습니다.



스케치는 현장에서 하고 채색은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합니다.
현장에서 채색까지 하려면 시간이 부족하고
많은 장비(?)를 가지고 다녀야 하기때문에
주로 스케치북과 연필만 가지고 다닙니다.

우선 돌을 표현하기 위해 밑칠을 합니다.
밑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림이 묵직하지 않고
붕뜨는 느낌이 들지요.


이제 약간의 색상 변화를 주며 돌을 하나 하나 칠해 줍니다.
귀찮으면서 동시에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그림자를 통해 강조를 합니다.
그림자가 진할 수록 햇빛이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그림자는 그림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나무와 하늘을 살짝 그려 줍니다.
독립문이 주인공이고 나머지는 들러리입니다. ^^

완성!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요즘은 그림 그리고 싶어서 이른 아침에 출근을 합니다.



매일 매일 아무생각 없이 출근길에 지나치던 독립문도
이렇게 직접 그려보니 구조와 형태가 인상 깊이 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