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LG전자 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http://social.lge.co.kr/view/opinions/mindmap/ 


개인적으로 최근 5년 동안 배운 것 중에 가장 유용하고 만족도가 큰 기술이 바로 마인드맵입니다. 마인드맵을 배우고 나서 업무, 강의, 집필, 자기계발 등에 사용하며 창의적인 일을 하는 모든 직장인과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혼자만 알고 있기에 너무 미안한 마음에 내친김에 공인 마인드맵 강사 자격증까지 따서 가족, 지인, 동료들에게 마인드맵을 열심히 알리고 있답니다.

마인드맵이란 무엇인가

‘마인드맵(Mindmap)’은 영국의 교육 학자 토니 부잔(Tony Buzan)이 개발한 학습과 발상방법으로 쉽게 표현하면 ‘생각의 지도’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백지 위에 키워드 혹은 중심 이미지로 주제를 적고 가지를 만들어가며 핵심어, 이미지, 색상, 기호, 심볼 등을 사용해 방사형으로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사고력, 창의력 및 기억력을 높이는 두뇌개발기법이자 두뇌사용기법이지요.

마인드맵을 만들 때에는 가능하면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연습을 통해 기술이 손이 익으면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손으로 그린 필자의 자기소개 마인드맵

손으로 그린 필자의 자기소개 마인드맵


마인드맵 응용프로그램으로 작성한 마인드맵 - 안철수 박사님의 컨버전스 시대의 인재에게 필요한 5가지 태도

안철수 박사님의 <컨버전스 시대의 인재에게 필요한 5가지 태도> 마인드맵


좌뇌보다 우월한 우뇌

좌반구와 우반구가 신경섬유 다발로 연결된 인간의 두뇌는 좌뇌와 우뇌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미지를 처리하는 우뇌는 좌뇌에 비해 순간 처리 능력이 훨씬 우수하고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학교 교육은 지금까지 단어, 수리, 연산, 논리 등 좌뇌 위주의 교육에 치우쳐 있습니다. 창의적 인재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좌뇌와 우뇌를 함께 사용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이것을 키우는데 마인드맵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인드맵을 어디에 써먹지?

저는 업무상 프로젝트 계획, 강의 준비, 컨퍼런스 정리, 집필, 사내 행사 준비 등에 마인드맵을 활용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여행 계획, 자기 계발, 독서록, 이사 준비에 활용합니다. 만일 미혼이라면 결혼준비에 마인드맵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업에서 마인드맵을 활용하는 경우 특히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은 습관입니다

마인드맵이 무엇인지 알려면 15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싸인펜과 색연필을 이용해 손으로 직접 마인드맵을 그린다면 30분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인드맵을 평생 함께할 습관으로 만들려면 20일 이상 노력해야 합니다. 즉 마인드맵은 아는 것보다 의도적인 노력에 의해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손으로 그리는 마인드맵

마인드맵을 그리는 방법은 종이와 펜을 이용해 손으로 직접 그리는 방법과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를 이용하면 빠르고 간단하게 멋진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지만 만일 여러분이 마인드맵을 처음 접한다면 반드시 손으로 그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 손으로 그려야만 할까?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다.
2) 좌뇌와 우뇌를 함께 쓸 수 있다.
3)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들

마인드맵을 그리기 위해서 많은 장비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종이와 연필만 있어도 되지만 다음과 같은 도구가 있으면 더욱 편합니다.

1) 종이
가능하면 A3 용지 혹은 8절 크기 이상의 스케치북이 좋습니다. 종이는 너무 얇은 것 보다는 다소 두툼한 것이 색연필, 사인펜 등으로 채색할 때 유리합니다.

2) 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필기용 수성펜이나 자신의 손에 익은 펜을 사용하면 됩니다. 간혹 연필과 지우개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좋지 않는 방법입니다. 마인드맵은 빠르게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틀리면 쓱쓱 선을 긋고 옆에 다시 쓰면 됩니다.

3) 채색용 색연필, 사인펜
마인드맵은 좌뇌와 우뇌를 함께 사용하기 위해 단색 펜으로 그리는 것 보다, 다양한 색상의 선, 도형, 작은 그림 등을 추가하면 좋습니다. 너무 많은 색상보다는 12색 색연필 혹은 12색 사인펜 정도면 충분합니다.

마인드맵으로 요약한 독서록 – 회사가 원하는 제안의 기술

마인드맵으로 요약한 독서록 <회사가 원하는 제안의 기술>


마인드맵의 구성요소

1) 방사형 구조
마인드맵은 대자연의 구성원리인 방사형 구조로 만듭니다. 방사형은 중앙의 중심 이미지에서 주가지가 뻣어나가며 점점 그 굵기가 얇아지는 형태입니다. 마인드맵은 중앙의 중심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각이 뻣어나갈 수 있도록 방사형으로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중심이미지
중심이미지는 주제, 제목, 생각 등을 표현하는 그림입니다. 중심이미지는 가능하면 중앙에 크고 화려하게 입체적으로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스케치북 크기의 종이에 작업한다면 중심이미지는 적어도 여러분의 주먹 크기 정도로 그려야 합니다.

3차원으로 표현된 화려한 중심 이미지

3차원으로 표현된 화려한 중심 이미지

3) 주가지와 부가지
주가지는 중심이미지에 연결된 나무 가지 모양의 선입니다. 중심 이미지에 가까울 수록 굵고, 밖으로 뻣어나가면서 점점 가늘게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범주 별로 같은 색상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4) 키워드
가지가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키워드는 가능하면 가지 끝이 아닌 가지 위에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지 위에 키워드를 쓸 때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하나의 가지 위에는 하나의 키워드만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5) 이미지
손으로 그리는 마인드맵의 특징이 바로 이미지입니다. 가능하면 키워드와 관련된 이미지를 많이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예쁘고 복잡하게 그리는 것 보다 간단하지만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입체적으로 그리면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한 자기소개 마인드맵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한 자기소개 마인드맵


마치며

그동안 다양한 기회를 통해 마인드맵 강의를 해 본 결과 처음 마인드맵을 그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굉장히 고통스럽고 불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용하지 않던 뇌의 영역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의식적으로 매일매일 마인드맵을 그려보고 습관화 시키면 어느 순간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종이와 사인펜을 꺼내 마인드맵을 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회의시간에 마인드맵을 그리는 필자

회의시간에 마인드맵을 그리는 필자

아래 링크를 방문해 제가 만든 100여 개의 마인드맵을 구경해 보세요.

http://www.slideshare.net/phploveme/doc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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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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