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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로잉] 토요일 아침, 숨겨진 서울을 그린다

일상예술가 2012. 3. 24. 23:17
매주 토요일 오전에 서울의 숨겨진 모습을
스케치북에 담는 시간 서울드로잉

아침부터 그림도구를 바리바리싸서
경복궁역 참여연대 아카데미로 향합니다.


지난주의 이론 수업에 이어 오늘은 드디어 거리로 나가는 첫 시간.

우선 간단한 이론 수업이 먼저.

명도 10단계 만들기와 구도.




그리고 구도틀 만들기


검은색 폼보드에 가로/세로 1/3, 2/3 지점을
실로 연결하면 됩니다. 쉽죠.

요 구도틀로 바라보면 세상이 조금은 다르게 보여요.


친절하고 열정적인 고경일 선생님의 모습.


자 이제 각자 좋은 자리를 잡고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나중에 완성을 할 수 있도록 사진도 찍어 놓구요.


서울 드로잉 3기 반장님 부부 모습.


토요일 아침 부부가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정말이지... 우리의 인생이 한편의 예술임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존경합니다. ^^

저는 대오서점 옆 누하동 추억을 파는 상점 앞에 자리 잡습니다.



1시간 정도 스케치를 했는데 날이 너무 춥고 손이 시렵네요.
잠시 후 눈도 펄펄 날립니다. @.@


모두들 카페로 자리로 옮겨 그림을 마무리 합니다.


간단한 채색 방법을 알려 주시는 고경일 선생님.


슥삭~슥삭~ 붓이 지나는 길에서 길들이 살아납니다.
너무 너무 신기해서 저절로 감탄의 소리가...


수업시간이 번개처럼 휘릭 지나가고
다시 집에 와서 사진을 보고 그림을 틈틈이 마무리 했습니다.

짜잔~
서울 누하동의 아침입니다.


벌써 부터 다음 주가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