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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들

[행사] 열정의 도가니 제4회 ignite Seoul 후기

일상예술가 2011. 10. 30. 13:27
2011년 10월 27일 목요일 밤.
서울 서대문역 임광빌딩 13층.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바로 그 행사! Ignite Seoul.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간 발표하는 짧은 프리젠테이션 파티.

올해도 어김없이 15명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행사 3주 전부터 각종 후원 물품이 쌓여갑니다.


행사 시작 2시간 전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드릴 선물을 준비합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
맛있는 도시락이 준비됩니다.





발표는 오후 7:30부터 시작되지만 손님들은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부터  속속 도착합니다.
식사를 하며 행사 시작을 기다리는 발표자와 참가자들.


행사 시작 직전. 4회 연속 참여자인 이길복님께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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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열기는 트윗롤을 통해 전해집니다.
http://ignite.xgur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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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행사 시작!


첫번째 발표자는 조승빈님. 필수다양성의 법칙과 MBTI.

MBTI 강사로도 활동중인 조승빈님은 짧은 시간동안
흥미로운 성격검사 도구 MBTI에 대해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두번째 발표자. 김정규님. 작은 장난이 내 인생에 미친 파장

취업을 앞둔 상황에서 한 친구의 장난에 의해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즐겁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B형 남자 이의헌님. B형은 왜 달인이 될 수 없을까?

B형의 특징을 유쾌하게 소개하며 HRD 의 달인이 되고 싶은 간절함을 이야기 해 주셨죠.



그리고 싸이클 복장을 멋지게 함께 차려입은 김정원&장소영 부부. '자전거 타고 세계일주 떠나요'





아름다운 삶을 살고 계신 잉꼬부부군요. :)

수염을 인도 아저씨처럼 기른 OKJSP의 허광남님. 백만인의 소셜 코팅 GitHub을 소개해 주셨어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어려운 개발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셨답니다.

여자친구를 위해 만들었다는 슬라이드를 가져온 대학생 남재신님.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 - 리겔'

조금 떨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발표 였어요!

그리고 가장 많은 웃음을 이끌었던 윤종민님의 와인이야기 '지식 없이도 아는 척 해보기'


정말 웃기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 였습니다. '까바로 시작하죠!'

순식간에 7명의 발표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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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와 짭짤한 안주로 열시를 잠시 식혀줍니다.

그리고 다시 2부 시작.

온라인에서 '한과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한컴의 최정현 부장님!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들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묶은 분이 푸셔야죠'로 나누어 주셨습니다.

특히 한컴은 Ignite Seoul의 프리미엄 스폰서로 대단히 좋은 선물을 후원해 주셨답니다.


이충현님. 너는 간단하고 나는 복잡한 이야기

Ignite Seoul 역사상(?) 처음으로 단 한마디도 없는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이민구님. '프렘, 트위터로 일상을 바꾸다'.
대한민국 Top3 트위터 사용자로 20만개 이상의 트윗을 올린 열혈 사용자.




Ignite Seoul 역사상 최초의 영어 발표자. 마이클.


SIRI를 예로 들어서 Machine Learning 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마이클과 함께 살고 계신다는 정기원님.
'디자인픽션'이라는 멋지고 흥미있는 영역을 알려 주셨죠.





마을 공동체 '품애'를 이끌고 계신 김정찬님.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따듯한 이야기를 해 주셨구요.


'VHP 더 즐겁고 행복한 일터만들기'의 조현길님은
매일 매일 일하는 직장에서의 행복에 대해 유쾌한 경험을 공유해 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발표자. 생계형 워킹맘 최은경님.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이야기 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상으로 15개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드디어 경품 추첨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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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하나에 여러개 선물이 들어 있어 주위에 계신 분들에게 나누어 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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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를 내신 송인혁님의 즉석 싸인회도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모든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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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ite 이란 발표 형식은 간단합니다. 20장 슬라이드 x 15초 = 5분 발표.
그러나 Ignite Seoul 이라는 모임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Ignite Seoul 은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1. 먹거리 : 퇴근 후 허겁지겁 오는 분들을 위해 알찬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뒤늦게 오시는 분들과 행사의 열기를 더할 수 있도록 쉬는 시간에는 맥주와 안주까지.
2. 발표 : 15명이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해 줍니다.
3. 경품 : 행사 2개월 전부터 다양한 방법(협박/회유/구걸)을 통해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협찬물품이 풍성할 수록 성공적인 행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세가지 요소가 적절히 조화가 이룰 때 비로서
참가자들은 'Ignite Seoul에 참속하기를 잘 했다!'라는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먹는 것(음식) + 보고 듣는 것(발표) + 가져 가는 것(선물)이 모두 있을 때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죠.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행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이죠.

혹시 Ignite Seoul 의 자원봉사자들이 유난히 친절하고 아름답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그 이유는 이 분들은 단순한 '알바'가 아니라 즐거운 행사에 손님을 대접하는 기분으로
모든 수고로움을 즐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



Ignite 4회의 행사 사진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이도원 : http://www.flickr.com/photos/storypt/sets/72157627990418180/ 
전찬훈 :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sets/72157627892361283/
정진호 :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sets/72157627997537266/ 


발표 동영상(스크린캐스트)
http://www.youtube.com/user/igniteseoul#g/u


발표 슬라이드 :  http://www.slideshare.net/phploveme/tag/igniteseoul4




그럼 2012년 10월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