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엘리베이터 앞에 정체불명(?)의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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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빈병에 봄을 담아 준다고? 어떻게?'

손해 볼거 없다는 생각에 책상 위의 빈 물병을 수집통에 넣었습니다.

http://farm6.static.flickr.com/5294/5580590885_2aa55da5df.jpg


며칠이 지난 후...

오늘 아침 사내 카페에 갔더니 봄이 가득 와 있었답니다. 꺄오~





PET 병은 유리병으로 교체되어
상표를 깨끗히 떼어내고
주인의 이름이 쓰여진 채로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감동....
 






 
오후 3시가 되자 각자 자신의 봄을 찾아가기 위해 카페가 즐거운 소란으로 가득합니다.





깜찍하고 부지런하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동료들 덕분에
봄은 더 빨리와서 우리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네요.



고맙습니다.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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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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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준형 2011.04.05 14: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격. 사진만으로도! 한 때 제가 이 팀이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뭉클한 지 몰라요. 흑.

    • 정진호 2011.04.12 01: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네~ 어디에서나 한때 컴즈인이었다는 것을 자랑하고 다니세요. :) 파이팅!

  2.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2011.04.05 22: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는 사람을 즐겁게하는 아이디어네요. 없는 병을 만들어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외부인도 참여할 기회를 준다면 -0-;;

    • 정진호 2011.04.12 01: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빈병과 컬러프린터 약간의 디자인 센스와 정성이 있으면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

  3. 이의헌 2011.04.11 06: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보는 사람 입장에선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뚝딱 실행에 옮기는 지..
    저렇게 심플한 이미지와 글솜씨, 인쇄물과 데코레이션 디자인까지...
    완전 부럽습니다. 내년엔 우리회사에서도 한번 해봐야되겠어요..
    너무 즐겁고 상큼한 아이디어네요. 근데..병에 꼽혀있는 저 식물 이름은 뭐죠??

    • 정진호 2011.04.12 02: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네~ 저희 회사에 센스있는 친구들이 많아서요...
      저 식물의 이름은 금사철 / 은사철 이라고 합니다.
      꼭 실행해 보세요~

  4. 라이스터 2011.04.12 01: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식물이 이뻐서 저도 사무실에 놓고 키워보고 싶은데 식물 이름을 좀 알수 있을까요?

    • 정진호 2011.04.12 0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금사철 / 은사철 입니다.
      물만 먹고도 잘 자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