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기술에서 HR쪽으로 이직을 원하는 분의 이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혹시나 비슷한 상황의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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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입니다. 대학교 컴퓨터 공학을 전공 후 전공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개발자 길로 들어 갔는데 대학 다닐때 부터 조금 힘들었고
직장생활 역시 컴퓨터 전공을 했지만 적성과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평생 일을 하고 살아가야 할텐데 어떻게 하면 고민하던중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내용은 지금부터 간략하게 요약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1.HRD와 기업문화팀 부서와 차이첨은 무엇일까요?

HRD의 정의는 아래 위키백과를 참고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HRD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낮은 수준의 인적자원을 전환하여
사람을 더 가치있고 효용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으로
개인, 조직, 그리고 사회적 만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대상자가 현재 처해있는 현재상태와 바라는 상태에 대한
다양한 니드를 파악하여 충족시켜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저희회사는 인개재발원 아래에 HR팀과 기업문화팀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직무 능력에 관련된 부분은 HR팀에서 하고  창의력, 행복, 몰입, 비전, 사내 커뮤니케이션 등의
영역이 모호한(?)부분은 제가 속한 팀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에 따라 두가지 역할을 한 팀에서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각 기업에서 이 두가지 영역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2. 기업문화팀 같은 부서가 있는회사가 SK컴즈 말고
다른 기업이 있을까요?(제가 검색을 해보니 없더라구요.)

글세요… 여려운 질문이군요.
검색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별도의 팀이 아니더라고 최근 기업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기존 팀의 업무 영역을 넓히거나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는 기업들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결국 모든 기업은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의 가치생산능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행복한 기업 문화 속에서 가능하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였고 지금 현제 제가 다른직종으로 이직하기 위해 준비해야 될것이 무엇일까요.

왜 이직을 하려는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하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가치를 생산하는 능력이 있는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현재의 위치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보통 Career Path를 바꾸는 방법은 업종과 직무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개발에서 HR분야로 직무를 옮기고 싶다면 전혀 다른 업종이 아니라
저처럼 인터넷 업종의 개발 직무에서 동종 업계의 HR(기업문화)로 이직을 하고
이곳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은 후에 다른 업계(건설, 제조, 관공서, 비영리 단체, 교육 등)로
갈 수 있게 됩니다.

갑자기 새로운 업종의 새로운 직무로 이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전혀 인정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HR쪽의 경험이 별로 없었지만
12년간의 개발자 경험에 해당하는 부분을 인정받고 이직했습니다.
이 부분이 급여와 보상 수준을 결정합니다.


4. 다른 회사로 취직을 하고 싶지만 제가 학점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고 직장경력은 1년 8개월정도 입니다.
학점은 부끄럽지만 3.0 이 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기업문화팀 팀장님 입장에서 직원을 채용한다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는데 학점이 이정도라고 하면 서류에서 떨어질것 같은데 제가 준비해야 할점이 무엇인지
충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학점은 단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는 신규입사자를 더 빠르게 걸러내기 위한 필터일 뿐입니다.
일단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경력직으로 이동을 하는 경우에는 학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치를 생산하는 능력과 이것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학점에 3.5인 평범한 2년차 직장인과
학년이 2.0인 다양한 경험과 열정과 가치를 만들어 내는 직장인이 있다면
저는 당연히 후자를 선택합니다. 물론 태도와 성장가능성도 봐야 하죠.
 
일단 직장생활이 시작되면 이제는 학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익히고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지식근로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능력이 부족하면 절대 직장생활을 10년이상 할 수 없습니다.

 
5. 마지막으로  SK컴즈 사이트에 채용공고 보니 신입 및 경력 채용에
기업문화팀이라는곳이 없는데 채용은 직원들 대상으로 하는지 아니면 신입도 채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팀은 현재 다양한 재능과 열정 헌신적인 태도롤 가진
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분간 새로운 팀원을 받을 계획은 없구요.
만일 새로운 자리가 생긴다고 해도 사내에서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팀장이 아니기 때문에 확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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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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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춘부장 - Springdad 2010.10.22 16: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구절절이 명언이군요. ^^ 플리커에도 여전히 들어오시고.
    보기 좋습니다.

    • 정진호 2010.10.25 22: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 춘부장님.
      반갑습니다. 어떻게 지내세요?
      궁금해요. ^^

  2. 이종승 2010.10.26 14: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정차장님,

    날씨가 꽤 추워졌네요.. 매일 눈팅하다가 HR 이란 단어를 보고 냉큼 들어와 봤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구구절절 옳다쿠나 말씀입니다.
    더불어,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간 HR쪽 외길인생인 저는 하나의 모토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 모든 직무가 다 해당은 되겠지만, HR은 점차 전략적인 마인드가 중요시 된다는 요지를 달고 싶습니다. 서포터도 좋지만 비지니스의 전략적 파트너라 감히 달고 싶습니다. 실은 제가 요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인적자원 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매주 목요일 가고 있거든요... 차장님께 함 연락 드리고 뵈야 하는데 조만간 연락과 함께 뵈도 될까요?ㅎㅎㅎ
    감기 조심하시구요~~ 가까운 시일 뵙길 바랍니다.

    • 정진호 2010.10.26 21: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저야 뭐 항상 시간 많습니다.
      서대문 근처에 오실일 있으며 연락주세요.
      커피도 대접하고 선물도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