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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젯블루 승무원 사건으로 보는 최후 통첩을 하기 전에 생각할 6가지 본문

책 이야기

[직장생활] 젯블루 승무원 사건으로 보는 최후 통첩을 하기 전에 생각할 6가지

일상예술가 2010. 9. 2. 08:26
지난 2010년 8월 9일,
젯블루의 항공기가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하여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중,
한 승무원이 맥주를 마신 후  기내방송으로 욕을 하고
비상탈출용 미끄럼틀을 열어서 내려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http://farm3.static.flickr.com/2087/1793472008_27c2f63f97_z.jpg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하자 안전벨트를 풀어도 좋다는 기내방송이 나오기 전에,
한 승객이 일어나 짐을 챙기려 했고 승무원인 Steven Slater는
이규칙을 따르지 않는 승객을 제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과 Steven 사이에 폭언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Steven은 참을성의 한계를 체감하고
"더이상 못참아. 나 관둘래"하고 뛰쳐나갔습니다.

자세한 뉴스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 하세요.


 [기사] http://www.mahalo.com/steven-slater-jet-blue-flight-attendant


그러나....
이 젯블루 객실 승무원의 멋진 최후 통첩은 화재가 되었지만
보통의 직장인은 함부로 흉내내서는 곤란합니다.

그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은 것은
짜증나게 만드는 고객 때문에 홧김에 맥주를 마시고 퇴사을 선언하고
비상 탈출장치를 가동한 "최초의 승무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직장인은 이와 같은 상황이 되면
저런 용감한 일을 저지르는 것 보다는 다음과 같은 6가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1. 사소한 일인가?
2. 지속적인 일인가?
3. 이 일의 전후 상황은 어떻게 되는가?
4. 그의 행동은 의도적인가 무의식적인가?
5. 변화 가능성이 있는가?
6. 단기적 승리가 장기적 손실을 불러오지는 않을까?


일찌기 조지 패튼 장군은 '위험부담을 계산하라. 무작정 돌격해서는 안 된다' 라고 했습니다.
전후 상황을 고려해서 적당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6가지 기준을 근거로 지금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소한 일들이 많지만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쪽이건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 6가지 기준은 요즘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에서 참고했습니다.
매일 매일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합니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저/이상원 역/전미옥 감수
갈매나무
원서 : Tongue 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