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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여행] 포틀랜드 후드산과 조의 오두막

일상예술가 2010. 7. 30. 07:13
2010년 7월 21일(수)
 
오늘 영어 캠프의 점심은 간단한 피자.


 

오전에 제가 Costco에 가서 사 왔죠.
3~4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라지 사이즈 한판이 단돈 9.9 달러.
그런데 미국 피자는 너무 짭니다.
짜게 먹어서 미국에 뚱뚱한 사람이 많은가 봐요.

그래도 아이들은 피자를 좋아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떠난 오늘의 체험학습 장소는 후드산(Mt. Hood).


해발 3,400 m 정도로 Oregon 주에서 가장 높고 포틀랜드에서 약 80km 떨어져 있습니다.

후드산으로 가는 길이 무척 아름답죠?





후드산은 잠재적인 활화산이고 봉우리 부근에는 1년 내내 눈이 쌓여 있어서
여름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도 근처 고등학생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스키를 타러 왔더군요.




한여름에 만나는 눈위에서 피서중인 아이들.
 

좀더 올라가면 더 많은 눈이 있지만 저질체력이 많아서 그냥 여기가 좋다고 하네요.


근처에 있는 이 곳은 팀버라인(Timberline) 산장이고 잭 니콜슨이 주연한
공포영화 샤이닝에 등장한 곳입니다.
 





근처를 찬찬히 둘러보니 고산지대에서 힘들게 고생하는 나무들과 꽃
화산 분출의 흔적으로 보이는 돌들이 있네요.
















한여름에 눈 구경 실컷해서 신이난 아이들.


오! 둘째 준영이가 찍어준 사진이 멋지네요.



기념품 점에서는 저는 마음에 드는 티셔츠를 한장 구입했죠.

곰들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가 써 있네요. ( 정답:닭고기 맛이 나서... ㅠㅠ)


후드산은 포틀랜드에서 1시간 30분 정도만 가면 한여름에도
눈 구경을 할 수 있는 조용하고 멋진 휴화산 이었습니다.



오랜만의 가족사진. ^^


돌아오는 길에는 민우와 시영 두친구가 홈스테이를 하는 집에 잠시 들렀습니다.


조의 아버지가 3년에 걸쳐 만들었다는 오두막.
회원님이 촬영한 Joe's House_03.


오두막 보다 더 멋진것은 학교 운동장 크기의 앞마당과 유격 훈련장에서
볼 수 있는 레일 강하 장치죠.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저도 한번 타 보고 싶었는데 꾹 참았죠. ^^
아름다운 자연과 넓은 마당이 있는 곳에서 사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