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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나들이] 어린이날 다녀온 인천대교

일상예술가 2010. 5. 6. 13:51

어린이 날을 맞아 온가족이 가까운(?) 인천대교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칠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버스 운전을 하시는
완전 '동안'  장인어른. 존경합니다.


최근에 완공된 인천대교는 왕복 6차선의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
21.3 km, 총공사비 2조 3천800억원의 거대한 구조물입니다.

 

송도 국제 신도시와 영종도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인천대교 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통행료는 소형차기준 5,500원입니다.



우리가 타고 간 마이크로 버스는 9,400 원


인천대교 끝에는 기념관(무료)이 있습니다.










기념관 내부가 무척이나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모형들.












실제 교량에 사용되는 케이블, 아스팔트, 댐퍼(케이블 고정 장치)







전망대 풍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을 자세히 보면...?


인천대교 건설에 참여한 분들의 얼굴입니다.



교량 상부에 장착된 CCTV를 직접 조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동받은 부분은 바로 이 책자들.
프로젝트의 모든 내용을 사진, 도표 등으로 상세히 정리해 놓았더군요.
대단합니다.



인천대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거대한 주탑으로 이루어진 사장교 구간입니다.

[잠깐] 사장교는 무엇인가요?
사장교는 배가 다리 밑으로 지나다닐 수 있게 교각을 상당히 높은 위치로 건축하는
형태의 다리입니다.
다리 밑으로 거대한 선박이 지나가므로 충돌을 피하기 위해 교량의 높이를
충분히 높게 설계할 필요가 있지요.
따라서 높은 주탑을 설치하고 다량의 케이블을 통해 다리를 지지하게 됩니다.

인천대교의 사장교 부분은 두 개의 주탑이 있습니다.
이 두개의 주탑 사이의 구간이 사장교 구간이죠.
케이블로 고정시킨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두 주탑의 높이가 238m로 삼성동 무역센터 보다 높다고 합니다.

사장교와 현수교의 차이는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클릭하면 큰 그림)


사장교의 핵심은 주탑 양쪽의 무게 균형을 찾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바로 사장교의 원리를 실험해 보는 준영군과 쌍둥이 형아들!



개인적으로는 근래에 가본 홍보관/기념과 중에 가장
알차고 의미있게 만들어진 곳이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구경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보너스]
인터넷에서 찾은 인천대교 야경 사진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