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미의 반란: 우리가 몰랐던 직장인을 위한 이솝우화  

이솝,정진호 공저, 오금택 그림, 21세기북스

한 조사 결과 직장인의 70% 이상은 '짤리는 것'을 두려워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조직이 움직이는 패턴을 알려 줘서 원할 때까지 직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일개미의 반란'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직장을 자신이 다니고 싶을 때까지 다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여우같은 (사악한) 상사, 늑대 같은 (야비한) 동료, 당나귀 같은 (멍청한) 부하 사이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이솝 우와에 빗대어 만화와 함께 알려 줍니다.


몇가지 인상 깊은 이야기 입니다.

조직의 지위가 나의 능력은 아니다
인생은 내버려 두면 저절로 망가진다
인간의 사악한 본성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조직 생활에서 하극상이란 없다.
상사는 그의 상사에 의해서만 제거된다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베풀어라


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큰 깨달음을 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46P 2-16.  승진하기 위한 지(知), 정(精), 의(義) 법칙
...
각 직급별로 필요한 능력은 다르다
승진에 필요한 능력을 요약하면 " 지(知), 정(精), 의(義)"이다.
- 대리, 과장 승진은 업무 수행 능력이 핵심이다.
사원 대리일 때는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차장 승진은 업무능력과 함께 관계 능력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탁월한 업무능력, 상사를 보좌 하는 능력, 부하직원에게 존경 받는 사람이 승진한다
- 부장이나 임원으로 승진하려는 사람은 이미 지,정은 검증된 사람이다.
따라서 임원이나 사장의 분신이 되어 '나 대신 내 의견을 전달할' 아바타 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
위의 내용 대로라면 저는 부장 진급이 힘들어 보입니다. ㅎㅎ


저자의 말씀과 달리 신입사원들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고
직장 생활 4~8년 차 되시는 분들은 한번씩 보면 좋을 듯.
만화가 거의 절반이라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

몇몇 우화는 다소 억지 스러운 면도 있지만 대부분 공감 가는 내용입니다.
다행이 제 주위에는 여우, 늑대, 당나귀가 없고 훌륭한 분들만 있군요.

참! 이 책의 지은이는 저와 동명이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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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진호 일상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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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e 2010.03.05 1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차장님이 우화집까지 내신줄 알았어요!

    • 정진호 2010.03.05 13: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화집은 아니더라고
      4~5년 쯤 후에 직장인을 위한 만화는 한권 내고 싶어요.
      조만간 만화를 배워 보려고 생각 중! ㅋㅋ

  2. BlogIcon Steve Vai 2010.03.06 1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자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요? ㅋㅋㅋ
    덕분에 좋은 책 하나 소개 받았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3. BlogIcon 박스타 2010.03.15 2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책도 쓰셨군요! 라면서 내려가니~ 동명이인 이라시니 ㅎㅎ 좋은 책 소개받았네요 ^^ 감사합니다.

    • 정진호 2010.03.16 18: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ㅎㅎ 헤깔리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저도 놀랐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