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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주 여행 : 아프리카 박물관 본문

여행과 나들이

가을 제주 여행 : 아프리카 박물관

일상예술가 2006. 10. 13. 17:00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건물 외관

아프리카 박물관은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에 위치하고 있는
젠네대사원(Djenne Grand Mosque) 외관을 토대로 건축되었다.

아프리카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africamuseum.or.kr/
사이버 박물관 :  http://africamuseum.hayan.com/flash/cyberMuseum.html
젠네대사원 사진 많이 보기 :
http://www.jorgetutor.com/mali/djenne/djennemosque/djennemosque.htm

젠네대사원은 진흙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진흙 건물이지만
중문관광 단지내에 있는 박물관은 외관모습은 진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재질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중간중간에 박혀 있는 나무는 토론(Toron)이라고 불리며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둥역할도 하지만
1년에 한번씩 보수공사를 할 때 사람들이 일하기 쉽게 발판 역할을 한다고 한다
젠네대사원은 전통적인 서아프리카 ‘어도비가옥’의 건축양식라고 한다.


로비에는 가족과 부족을 보호한다는 신화속의
코뿔새 상이 자리잡고 있다.
각층마다 이 코뿔새 상은 상당히 자주 만나게 된다.




코뿔새(Hornbill)
코뿔새는 아프리카의 신화적 동물로 아프리카 반투어로 komondo(코몬도)라 불리운다. 코몬도는 양성의 동물로 크기가 30m가 넘는데 부족이 가뭄에 시달릴 때 비를 내려주기도 하고 죽은 자의 영혼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1층에는 사진작가 김중만씨의 아프리카 사진이
상설전시되고 있다.





원주민 흉내를 내는 가은이



자세한 사진들은 아프리카 박물관 홈페이지의 사이버 박물관에서도 볼수 있다.

1층 곳곳에 전통적인 모습의 벤치들이 있다.


2층에는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특히 부족장의 힘을 상징하는 가면류와
조각상들이 많다.






3층은 기념품 샵이 있다.


이곳에는 다른 박물관과 달리 상당히 재미있고 독특한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다.



천장은 자연채광이 되도록 멋지게 설계되어 있다.


1-2-3층의 모습


또한 지하 공연장에서는 하루 3회에 걸쳐 세네갈 연주단 '젬베리듬'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젬베'는 서아프리카에서 사랑받는 악기이름이다.



약 2시간에 걸쳐 천천히 관람을 하고 나니
해가 지고 있었다.


이곳 아프리카 박물관은 단순 박물관을 넘어서
여는 관광지보다 더 멋지고 더 감동적인 장소였다.



예전에 대학로에 있을 때에는 다소 좁고 관람이 불편했었는데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제주의 자랑이 되어 버렸다.





[느낀점]
1. 아프리카 대륙이 좋아졌다
2. 아프리카로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3. 피부색은 검지만 그들도 우리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아프리카 박물관 사진 전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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